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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5 22:46
적당히 하고 용서하지?
진짜 지랄하지마 행맨
행맨은 뭐, 내가 이렇게 생겨먹은 걸 어쩌라고? 할 것 같고
밥은 입이 점점 험해질듯ㅋㅋㅋㅋㅋ
그러다 결국 개같이 싸우고 헤어졌는데 재수없게 부대끼리 합동훈련 같이 하게 됨
플로이드 대위님, 이쪽은 세러신 대위님...아참 두 분 아는 사이시죠?
......
잘 알지
그러더니 밥한테 얼굴 기울여서 귓속말로 한다는 소리가
3주 전까지 나랑 잤는데
야이개새끼야
왐마야 진정하세요 대위님!!!!!
어그로 못 참고 병맘이 되어버린 밥
폭풍이 지나간 후
넌 진짜 한결같이 못돼처먹었어, 백맨
그런 줄 알면서도 날 좋아했잖아
...그랬지.
더 이상은 아니야, 행맨
...그래
앞으론 조심하지
는 그럴 리가 있냐
씁쓸한 마음 다른 데다 열심히 화풀이중인 행맨쉨
제발 저희 좀 살려 주세요......
아...행맨이 또...
그날 저녁 행맨의 관사에서
오, 베이비가 여기까지 날 보러 왔어?
행맨, 너 대체 뭐가 문제야?
너야 니 맘대로 세상 혼자 살겠지만 난 아니거든? 가는 데마다 사람들이 다 난리야 너 좀 어떻게 해 보라고. 내가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는데? 널 만났던 걸 후회까지 해야 해? 그랬으면 좋겠어?
정답을 다 아네, 베이비.
뭐?
혼자인 게 문제잖아
네가 없다는 거.
행맨. 그 얘기는 끝났...
난 아직 안 끝났어
내 방식대로 정리하게 내버려 둬
아니면 나한테 다시 오든가
.......
자기 방식의 정리라는 게...후임들 들들 볶기...???
이해가 안 가는 사고 매커니즘이지만...뭐 날마다 싸우다 결국 헤어진 것도 다 그놈의 이해가 안 가서였으니까
...이번 훈련까지만 참아줘
훈련 끝나는 대로 기지 전출 신청할테니까
내 맘 알면서 그렇게 나올 거야?
행맨, 우리가 다시 시작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
우린 또 싸우고 서로 상처나 줄 텐데
그래, 차라리 내 옆에서 상처를 줘
그냥 이렇게. 지금처럼.
......
난 괜찮아, 이런 것도.
백맨짓 못 버려서 헤어지고도 행맨이 어떻게든 붙잡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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