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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3 19:51
"히잉... 어려워요오..."
"검과 몸이 하나가 된 것처럼, 이렇게.
이런 식으로 하면 되는 것이다. 어렵지 않아."
"저는 언제쯤이면 아버지랑 어머니처럼 강해질까요?"
"네가 얼마나 꾸준히 수련하느냐에 달렸겠지?"
"열심히 해야지! 아버지! 이렇게요? 맞아요?"
"팔을 좀 더 곧게 뻗어야지."
"부자지간에 꼭 닮았네. 수련광인인 것까지.
낳은 건 나인데 희한하게 나는 안 닮았다니까."
"무슨 소리. 저 녀석이 엉엉 울 때 보면 딱 어릴 적 너 같은데.
당과 좋아하는 것도 너랑 같고."
"치, 하나도 안 기쁘네요."
"특히 행복하다는 듯 웃을 때면 네 미소를 보는 것 같아서 좋아."
자서객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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