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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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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하찮은 벌레같은 것이지만
나와 아서의 사이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아주 거슬리는 변수이기도 해서
가끔 온객행이 누구 하나를 족쳐야겠다 결심하면
다른 사람은 몰라도 주자서 눈에는 그게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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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온."

이라는 한마디로 진정시킴.

곡주 온객행이 살의에 휩싸여 잔뜩 흥분해 있다가도
주자서에게 노온이라 불리는 순간
주자서밖에 모르는 되게 큰 강아지가 되어
제 주인 품에 얌전히 안겨서 만족스럽게 웃는 거 보고싶다





객행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