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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22:28
드라마에서는 어쨋든 명란이랑 서로 마음을 주고받잖아
경성 최고 현실주의자 명란이가 소공예랑 선물도 주고받고 밀회 계획하면 만나서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해주고
그러다 본인도 소공예 좋아한다고 기다리겠다고 표현도 하잖아
군주한테 한번 대차게 의남매나하라고 까였는데도
포기안하고 할머니한테도 떼쓰고ㅠㅠㅠ
점점 사랑에 눈이멀어서 안될거 알면서도 희망갖고 혼사를 바라는데ㅠㅠ

근데 원작에선 명란이 ㄹㅇ 아예 받아주지도않네.....
원작에서도 제형이 첫눈에 명란한테 반해버림ㅠㅠ
소공예 어렸을때부터 군주밑에서 엄하게 자라서 여자는 사촌이랑도 말안섞고 장난도 안치고 거의 애어른으로 컸는데
명란이 어떻게든 볼 기회 만들어서 머리 쓰다듬고 귀잡아당기고
생전 안그러던애가 온갖 장난치면서 쫓아다닌다고 묘사되있음
ㅠㅠㅠㅠ(드라마랑 다르게 초딩나이때부터 서로 만난듯)

근데 명란이 절대 안받아줌
장백이 통해서 계속 선물주는것도 다 거절하고 무시해버림
이럴시간에 과거공부했으면 급제했겠다고 비꼼ㅋㅋㅋ
제형이 밀회 계획해서 명란이 겨우 데려와서 팔잡아당기면서 좋아한다고 보고싶다고 하는걸 쪼인트까고 수적부리지말고 제발 날 끌고오지말라고 약속해달라함
그렇게 소공예는 남편후보에서 멀어지고 결혼해버림ㅋㅋㅋㅋ

그후 회상보면 분명 명란도 제형한테 어느정도 마음이 있었던거같은데 드라마랑은 다르게 진짜 아예 표현 안함

진짜 마음아파서 소설 못읽겠음ㅋㅋㅋㅋㅋㅋ
드라마에선 첫사랑 성공도하고 스캔들도 나서 공식커플 느낌이었다면
소설에선 그냥 매몰차게 아무것도 없이 끝나버림
근데도 외전보면 성가 서출 여섯째 손녀 보자마자 맘에들어서 본인 두번째 손자랑 결혼시키고 명란이한테 주려다 거절당한 인형 주고 죽음ㅠㅠㅠㅠ 가슴찢어져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