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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5 20:16
걍 조부라고만 할게...ㅋㅋㅋㅋ큐ㅠ 아니 이름 어려워
조부는 가는 곳마다 박살을 내고 파괴시키고 죽이는 빌런이잖음 근데 에에올은 멀티버스이면서도 그냥 내 머리속에서 일어나는 일 같은 느낌도 있단 말이지 난 그렇게 느꼈는데 멀티버스를 뛰어넘긴 하는데 뛰어넘는건 아님 에블린이 다른 에블린을 만나서 대화하진 않잖아? 그리고 모든 멀티버스의 내가 결국 똑같은 사람이기도 하고 모든 조이는 조부가 된다고 하구ㅠㅠㅠ 그래서 조부가 파괴하는게 조이 스스로 라고 느껴졌음 조부가 부수고 죽이는 모든 것이 다 조이 내면이 아닐까... 허무주의에 빠져 인생을 놓아버리고 하는 정신이 나 자신한테 가장 해롭고 나를 가장 괴롭고 아프게 하는 것은 그런 생각 아닐까 그래서 더 베이글 블랙홀로 들어가려고 하는게 자살 같아 보였음 다른 사람과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고 포기해버리는 생각 자체가 나를 파괴시키고 결국 자살을 하게 만드는 느낌? 그래서 더 슬펐다 존나 펑펑 울음 에블린한테 베이글 보여줄 때 그 슬펐던 눈이 진짜 너무 슬퍼서 자꾸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