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꿀
- 꿀갤
https://hygall.com/505538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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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3 17:27
둘이 너무 극단적으로 다른 인간들이라서 그나마 어릴 때부터 평생 함께한 시간 때문에 서로 죽고 못 사는 사이인 거지 만약 정략혼처럼 강제로 맺어지면 진짜 강풍면우부인 사이 저리 가라 일 거 같음....근데 그 와중에 강징은 어쨌든 법도상 무선이가 자기랑 부부의 연을 맺은 거니 본인 사람이라서 무선이를 책임지려고도 하고 좀 단도리도 하고 잔소리도 하는 건데 무선이는 강징이 자기한테 왜 그러는지 이해를 못했으면 좋겠다 아니 왜 이래??;;; 무선이는 어차피 피차 원해서 한 혼인도 아닌데 그냥 서로 노터치로 지냈으면 좋겠는 거지... 애초부터 강징을 싫어하지도 않는 게 싫다 좋다 할 사이로도 생각하지 않았던 거 그러다 어느 날 강징이 또 무선이한테 제발 바깥에서 그러고 다니지 말라고 뭐라 하는데 무선이가 약간 '너... 뭐... 돼?' 이런 뉘앙스로 말해서 충격받음.
그리고 강징 그 순간의 충격으로 자기가 무선이를 단순히 남편이라 챙기고 그런 게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진짜 사랑했음을 깨닫고 깨달은 순간 장렬하게 차여 버렸단 것도 알겠지... 애초에 강징은 위무선 같은 사람한테 한없이 약할 수밖에 없고.. 하지만 위무선한테 자기는 진짜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니까 맥이 탁 풀려 버렸으면..
결국 강징은 그날부터 위무선한테 완전히 손 떼고 걍 벙어리 냉가슴 앓듯 속으로 곪아가는데 위무선은 룰루랄라 목줄 풀린 강아지처럼 돌아다니다가 약간 강징 잔소리 안 날라오고 강징이 자기 챙겨 주는 것도 없어서 뭔가 이상함를 감지함. 그래서 오랜만에 먼저 강징 보러 오는데 강징이 이제 더 이상 자기한테 뭐라 안 하니까 뭔가 서운하고 섭섭함이 밀려옴
이런 식으로 선결혼후연애하는 무선강징 보고 싶다........
그리고 강징 그 순간의 충격으로 자기가 무선이를 단순히 남편이라 챙기고 그런 게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진짜 사랑했음을 깨닫고 깨달은 순간 장렬하게 차여 버렸단 것도 알겠지... 애초에 강징은 위무선 같은 사람한테 한없이 약할 수밖에 없고.. 하지만 위무선한테 자기는 진짜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니까 맥이 탁 풀려 버렸으면..
결국 강징은 그날부터 위무선한테 완전히 손 떼고 걍 벙어리 냉가슴 앓듯 속으로 곪아가는데 위무선은 룰루랄라 목줄 풀린 강아지처럼 돌아다니다가 약간 강징 잔소리 안 날라오고 강징이 자기 챙겨 주는 것도 없어서 뭔가 이상함를 감지함. 그래서 오랜만에 먼저 강징 보러 오는데 강징이 이제 더 이상 자기한테 뭐라 안 하니까 뭔가 서운하고 섭섭함이 밀려옴
이런 식으로 선결혼후연애하는 무선강징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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