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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2 10:51
[스포츠] '승리의 상징' 마일즈 텔러, 구원 타자로 등극
9회 말 끝내기 홈런... "공은 두렵지 않다"
"마음 비웠는데 홈런 쳐서 믿기지 않아"
(꿀갤=해연갤1) 붕붕 기자 | 2022-11-02 06:00 송고
1일 오후 열린 월드 시리즈 1차전 끝내기 홈런을 날린 마일즈 텔러가 기뻐하고 있다.
2022.11.1 / 해연갤1 @꿀갤 붕붕 기자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구원 투수에,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필리스에 승리를 안겨준 필리스의 마일즈 텔러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웃었다.
마일즈 텔러는 1일 열린 월드 시리즈 필리스 전 경기에서 9회 말 투아웃 상태에서 끝내기 홈런을 날려 8:7 승리의 상징이 됐다.
마일즈 테일러는 이 날 8-7로 아슬아슬하던 9회 말 2사 2루에서 마운드에 섰다.
상태팀을 상대한 그는 속구를 받아쳐 길게 뻗어가는 끝내기 홈런으로 이 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1일 경기 직후 기뻐하는 마일즈 텔러. 그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말을 반복했다. 2022.11.1 / 해연갤1 @꿀갤 붕붕 기자
마일즈 텔러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직도 믿기 힘들다. 승리의 여신이 내게 기회를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9회 말 홈런에 대해 "동료들의 응원으로 이뤄낸 결과다. 모든 영광을 감독님께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8-7이라는 상황은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그 동안 필리스의 경기는 생각보다 풀리지 않았다.
이를 충분히 알고 있는 듯, 마이크를 잡은 마일즈 텔러는 겸손을 아끼지 않았다.
마일즈 텔러는 "감독님이 말씀하셨다. 이기든 지든 경기에 최선을 다 한 것만으로 후회할 이유는 없다"며 짧은 웃음을 지었다.
마일즈 텔러는 팀의 승리를 위해 어떤 일이든 빠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날아오는 공을 칠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들겠다. 최선의 역할로 오늘과 같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면서
"필리스는 최강의 팀이기 때문에 월드 시리즈도 좋은 결과로 끝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ellerismine@beebee.com
마일즈 사진에 로고 합쳐도 이질감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하면 됐다 교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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