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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17:03
두서없어서 이해 안 될수도 있 음
개붕적 해석이니깐 틀린거같으면 니가맛다
이짤에서 나온 것처럼 흰색을 좋음 즐거움 행복 희망 같은 의미로 보고
검정색을 나쁨 고통 절망 의미없음의 의미로 둘 거임
우선 베이글을 살펴보자
베이글에서의 흰부분은 전부 가운데로 고정되어있음
마치 양궁 과녁의 10점 표시처럼
난 그게 내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한정된 행복을 말하는 게 아닌가 생각함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한테는 당장 공무원 합격하는 것만이 유일한 꿈인것처럼
조부 투바키는 어느날 베이글에 내가 못이룬 꿈들과 성적표 같은 것들을 올려놨다고 했어 근데 그것들이 다 까만색으로 변했다고 하잖아
그게 무슨의미인지 생각해보면 그 부분이 그전에 까만색이 아녔다고 해석할 수 있을거같거든
조이는 알파버스의 조이잖아 알파버스 조이는 엄마를 만족시키는 딸이 되는것만이 자기 목표이자 길이였어
난 조부 투바키가 되기 전까진 그게 조이의 희망=흰색 부분 이였을 것 같아
그러다 알파조이는 정신이 붕괴되고 모든 조이들의 실패와 슬픔을 겪게됐어
어쩌다 엄마를 조금 만족시키더라도
그런 성공들은 다 찰나로 지나가고 다시 다른 고난이 오는걸 모든 우주에서 반복했기때문에 내가 걸던 희망과 소망들이 결국 까만색=절망적임, 의미없음 인 일들로 변했다 이런 의미 아닌가 생각함 나머지는 그 한정된 희망보다 못한 것들이라고 여기니 당연히 같이 까맣게 변하는거고
베이글의 가운데로 빨려들어가는건 그 가운데 흰색=조이의 희망이 죽음밖에 안남은걸 얘기하는데 그게 유일한 흰색=희망 인 이유는
죽음만은 영구적인 끝이자 딱 한번 겪는 일이기때문에 인것같음
이제 구글아이를 보자
구글 아이의 까만 부분(절망, 고난) 은 베이글의 가운데 만큼 작아
불행의 이유는
지금 세계의 세무조사, 라따구리 세계에서 라따구리가 잡혀간 일같이 딱 지금 현실에서의 문제점만 딱 잡은 불행임
그리고 나머지는 우리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거임
에블린이 심지어 소시지 손을 갖게 된 우주에서도 우리는 발을 잘 쓰게된다고 하잖아, 그런식으로 나머지 긍정적인 점=흰색 부분을 더 많이 보게되면서 긍정적인 부분들이 늘어난거지
여기까진 대체로 나온 해석인데
구글아이를 더 생각해보면 이런 해석도 가능할 것 같음
불행은 움직이고 360도 돌아가는 거임 유동적인 지점에 있음
예를 들면 친구관계가 좋았다가도 한순간에 돌아설 수 있고 돈을 잘벌다가도 빚쟁이가 될 수 있는 것처럼 인생은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몰라
그점을 빙글빙글 돌아가는 눈동자처럼 볼 수 있다고 봐
행복도 불행도 계속 변해 모든 것은 찰나야.
그리고 그런걸 깨닫고 삶과 행복 불행의 유동성을 받아들이면 그 형태가 구글 아이가 되는 것 같음
양자경이 자기 눈 가운데에 구글 아이를 붙이잖아
나는 이게 단순히 장난감을 붙인 게 아니라 불행과 희망 양쪽을 모두 이해하게 되면서 양자경이 '제 3의 눈'=인생에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된 걸 상징한 거라고 봤음
그리고 구글아이가 실제의 눈으로써의 기능을 한다 생각하면
눈동자를 굴린다는 건 내가 직접 하는거잖아. 난 이게 베이글에 수동적으로 빨려들어가는것과 달리 능동적인 움직임으로 느껴짐
새로 얻게 된 360도 열린 시야를 통해 내 인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삶을 부딪히겠다. 먼저 상냥함을 보이겠다 이런의미로 볼 수 있지않을까
생각난대로 싸지른거라 요약이안된다 여기까지 읽어줬으면 코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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