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민이 때부터 덕질했던 ㄱㅇ 있거든? Nn년째 좋아하긴 하는데 막 초장 때처럼 불타올라서 싸인회 가고 이런 정돈 아니고 지금은 걍 누구 좋아해? 물어보면 ㅇㅇㅇ 이라고 말할 정도로만 좋아함

근데 n주 전에 어디 갔다가 한 3미터? 거리에서 진짜 0.2초? 누군가의 옆모습을 봤는데 어? 시발 저거 내새낀데? 싶은 거야 나 근데 시력 걍 쓰레기거든? 안경 벗으면 바로 앞에서도 잘 안 보이는데 그땐 뭔 개안한 듯 시야가 또렷해지더라????????? 그리고 좀 더 다가가서 정면 보니 역시 그 ㄱㅇ 맞았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뭐 그냥 개인적인 시간 보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거 방해 받는 거 특히 안 좋아하는 성격인 것도 알아서 걍 멀리서 보고만 옴 ㅎㅎㅎㅎㅎ

몇 주가 지났는데도 그 ㄱㅇ 옆모습이 시야에 꽂히듯 갑자기 시력 향상 되던 그 느낌이 안 잊혀짐

덕질이 이렇게 이롭다 집 나간 시력도 돌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