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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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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ㅅㅍㅅㅍ

나는 덤블도어 캐릭터가 존나 차가워진거..
신동사ㄴㄴ
리처드옹 말고 갬본옹 덤블도어ㅇㅇ

덤블도어 속은 알수없지만 나름 인자한 할아버진데
계단에서 애들밀치고 올라올때 내 머릿속 덤블도어 와장창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의 잔때도 존나 해리한테 니가 고블렛에 이름넣은거냐고 물어보는데 해리 죽이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5권에서 롤링이 사춘기 해리 심경을 너무 잘 서술해놔서 읽으면서 나도 짜증나고 아슬아슬한 느낌이었는데
클라이막스에서 마법부 쳐들어가고 일터지면서 감정이 빵터지잖아
해리가 교장실에서 난리칠때 나도 같이 내적 고함지르고 있었는데
덤블도어가 그제야 자기 심정 솔직히 말하고 사과하고 울어가지고
'와 위대한 덤블도어도 인간이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카타르시스 장난아니었거든
근데 영화에선 뭐그런거 1도 없어서 실망함
저기요...시리우스가 죽었는데요....
정확한 대사는 모르겠지만
- 시리우스 죽었다며
- 네
- 참 유감이다
- 네
이렇게 느껴졌음 덤블도어 심장이 없어?ㅋㅋㅋ큐

해포 영화 엄청 좋아하지만 그런 괴리감때문에
456은 잘 안보게되더라ㅋㅋㅋㅋㅋㅋㅋ
배우비하 아니고 원작이 있는걸 영화화하면 어쩔 수 없이 아쉬운 부분이 생기니까ㅇㅇ
너네 불호 포인트는 뭐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