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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14:04
[재업축제]

루스터랑 행맨이 정치에 투신한 게(행맨은 전역한 뒤) 각자의 짝 때문이면 좋겠네

해사를 막고 대화를 회피하는 매버릭 때문에 그러면 아예 당신이 그렇게 도망치는 하늘을 없애버리겠다는 브래들리랑, 미션 나갔다가 하마터면 죽을 뻔했는데도 세러신 안주인 자리를 거부하고 WSO를 포기하지 않는 밥 때문에 버튼 눌린 제이크가 서로 의기투합하는 거... 나만 보고 싶어...? 정계에 먼저 나온 건 브래들리인데 새로 데뷔한 공화당쪽 후보 제이크랑 대화를 나눴다가 서로 목적이 비슷하다는 걸 느끼고 제이크의 선거 당선을 남몰래 지원한다거나...?

다른 당 소속인데도 파일럿들의 직업적인 명줄을 끊어버리겠다는 공통점으로 의기투합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젊은 두 정치인과, 상원의원 둘의 공세에 해군 파일럿이 정말 위태로워지자 제발 이러지 말라고 애원하게 될 매버릭과 밥이 맛있지 않냐고ㅠㅠ

아 그러면 브래들리랑 제이크가 제 짝에게 서로를 좋은 핑계나 반면교사(?)로 써먹어도 좋겠다

"땅 위에서라면 다른 숨쉴 거리를 찾아도 좋아요, 매브. 난 세러신처럼 한 길만 정해두고 몰아넣을 생각은 없거든요. 당신이 나랑 대화할 용의만 있다면야."

라거나

"베이비, 하늘이야 집안 전용기로 얼마든지 오를 수 있어. 그건 뭐라 안 할게. 우리 교관이었던 매버릭 기억나지? 민주당 누구 덕에 그 사람은 아예 땅에만 붙어있어야 할 판인데, 나에게 고맙지 않아?"

이렇게... 가스라이팅하는 탑 둘의 합작... 후 결국 제 짝을 옆에 붙들어놓는 대업에 성공하겠지 지친 눈으로 사교모임에서 미세스 브래드쇼랑 미세스 세러신으로 불리며 인사 나누는 매버릭과 밥... 쓰레기통이 매우 아늑하다...


탑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