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세리스가 유약했다 후계자 자리를 흔들었다 하는데 내가 보기엔 전혀 아님
모든 건 진짜 라에니라가 여자 후계자여서 그런거임

왕비가 죽었어 동서양 막론하고 왕정제 국가에서는 왕비 자리 안 비워둠
왕비 역할을 대신 맡을 수 있는 왕의 장녀는 왕세녀로 책봉된 상태임
라에니스 불러다가 내정 맡길거야? 왕비 책봉은 할 수 밖에 없었음

비세리스는 영주들에게 라에니라에게 충성 맹세 시켰고
후계자는 성년이었고 이후 얻은 아들들이랑 나이 차가 컸음 거기에 라에니라의 시가 역시 대영주였지 아빠로부터 물려받은 정통성+시가가 가진 가문 힘+아빠의 공공연한 지지
라에니라가 장남이었으면 아빠가 이미 권력 일부 이양하고 자식까지 거느린 맏형한테 개기는 장면이 상상 됐을까?
또 모든 순간에서 라에니라의 말에 지지를 실어줬고 우선했어
라에니라가 이 애 남편 아이에요 말하는데 ㅇㅇ 그래 이럼 이건
남녀 바꾸면 정략결혼한 부인이 석녀라 사생아를 부인이 낳은 걸로 꾸며서 데리고 왔습니다 벨라리온과 궁정 사람들 다 모욕하는 건데 이걸 인정함ㅋㅋㅋ
라에니라 아들이 왕자 눈 애꾸 만들었다고? 라에니라 누나가 후계자잖아 그니까 니가 참아 아에몬드 이럼
늘 라에니라가 다른 왕실 가족보다 우선이었음 라에니라가 다음 대 여왕이니까 구별해야지

비세리스는 왕이 자기 후계자한테 해줄 수 있는 모든 제스처를 다 해줬는데
순전히 라에니라가 여자라 그것들이 단지 편애가 되고 그걸로는 인정이 안되는 게...
비세리스 생전에 아예 대관식 치른 거 아닌 이상 저 이상 해줄 수 없었을 거임 이성계가 방석이 세우면서도 저 만큼은 못 해줬다

비세리스가 유약한 게 아니라 비세리스는 한번도 여지를 안 줬는데 진짜 여자라 저 지랄 난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