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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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ygall.com/50336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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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1 08:08
이래뵈도 별 달고 있는 제독한테 망명한 장교 감시 따위를 시킬 순 없으니 그 아래의 다른 장교가 이 일을 맡았던거지. 그 소식을 들었어도 시니어는 그냥 그렇군. 하고 말았을듯. 별로 관심이 없었으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슈슈랑 그 장교 사이는 가까워지고 위에서도 수월한 감시를 위해 둘을 결혼시키니 어쩌니 하는 말이 나오고 있을 때 즈음, 정기적인 사상 검증을 위해 부대를 방문했던 슈슈가 우연히 시니어와 마주치는거 보고싶다. 슈슈를 본 순간 시니어의 가슴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고 이어서 달려온 장교를 보고 환하게 웃는 슈슈의 모습에 시니어의 눈에서 불길이 타올랐겠지. 그 뒤로는 뭐, 시니어가 권력 이용해서 뺏어왔겠지. 장교가 순순히 말을 듣지 않으니 누명 씌워서 멀리 보내버리고 갑작스런 헤어짐 탓에 실의에 빠진 슈슈를 위로하며 카잔스키 저택으로 데려왔겠지. 나중에 자기가 사랑하던 사람을 나락으로 보내버린게 시니어였다는 걸 알고 슈슈가 배신감에 휩싸여서 불같이 화내면 어깨만 들썩이면서 여상한 말투로 "어쩔 수 없었소. 당신을 사랑했고 가지고 싶었는데 그 자가 쉽게 말을 듣지 않았거든." 하는 시니어 보고싶다
아이스매브 시니어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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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81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