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단편적인 정보만 들어서 알고 있는 거.
골든워리어즈: 우리 대위님 애인=예쁘다
비질란테: 우리 대위님 애인=귀엽다


하루는 골든워리어즈에 웬 머리카락 한 올도 빠져나온 것 없이 빡세게 그루밍한 잘생긴 남자(심지어 좋은 향도 남) 하나 나타남. 망설임 없는 걸음 멈춘 곳엔
"헤이, 루."
루스터 있음.
남자 목소리 듣자마자 대위님이 처음 보는 얼굴로 웃어가지고 아 저 남자가 대위님 애인이구나, 후임들 알게 되는데 한편으론 의아한 거. 대위님이 그렇게 예쁘다고 그랬거든. 잘생겼긴한데 예쁜가? 근데 그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해결될 듯. 대위님이랑 눈 마주친 남자 환하게 웃는 거 보고 거기 있는 모든 골든워리어즈 골든 납득함. 예쁜 거 맞구나ㅇㅇ


비질란테 부대원들 한 펍에 모여 있음. 행맨 손에 맥주병 들고 맞은편에 앉은 후임 고민 들어주고 있는데 한순간 분위기 묘해지는 거. 가게 안 데시벨 확연히 줄고 어느 한 곳으로 시선 모아지고.. 행맨 무슨 일이야, 몸 돌리려고 하는데 뜨끈하고 커다란 손이 뒷목 감싸쥐고
"제이크, 자기야."
볼에 가벼운 입맞춤 닿는다. 행맨 고개만 올려서 애인 확인하고 웃음. 그럼 루스터는 행맨 어깨 한 팔로 감싸안고 "서프라이즈." 하는 동시에 행맨이랑 무릎 닿을 정도로 가까이 앉아있는 후임을 시작으로 그 공간에 있는 부대원들 전부 눈으로 담는 거. 펍 공기 온통 충격과 공포 그리고 배신감으로 일렁이는 겋ㅎㅎㅎ ... 분명.. 귀엽다고 하셨는데.. 웬 알로하 셔츠 걸친 개씹탑알파메일이... 사람 하나 찢을 수도 있을 것 같은 남자가... 와가지고... 눈빛으로 대위님 소유권 주장하는데.. 큐트의 c는 커녕 그에게 어울리는 단어 cㅣ발<이 아닐까 하는 생각 다같이 하는 거



군알못이지만 루행은 영사한다는 건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