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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7 19:22
아버지캐라고 생각해서 빡쳤는데 후반에 걍 거지같이 오열함


초반
웨이먼드: 얼레벌레
나붕: (전형적인 억세고 생활력 강한 어머니 옆의 무력하고 대책없는 아버지같아서 살짝 빡침)



후반
웨이몬드:이게 내 생존전략이야
나붕: 뭔솔이여 변명을 꽤 그럴듯하게 하내


이랬는데....

극후반에 에블린이 그말 회상하면서

실없는 구글리 아이 제3의 눈 뜬것처럼 이마에 붙이고

"친절함"으로 적들 쓰러뜨릴때



아 ㅅㅂ 이말이었구나



맨처음에 세탁소 진상남한테 뭐라 하진 못할망정 같이 웃고 춤추던 게 그 나름의 문제 해결 방법이었구나


디어드리 맘을 말로 돌렸던것처럼 그게ㅜ진짜 해결방법이 될수 있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휴 ㄹㅇ 크리스마스 영화 맞는거같음.....
존나 따듯한 인류애 충전 영화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