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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3 17:28
오해가득한 소리 했으면 좋겠다 아이스 얼마전부터 눈에 보이게 슈슈 감싸고 시니어한테 낯가리기 시작했음.
의젓한 꼬맹인데 밥 먹을 때도 머뭇머뭇하다 어머니 아버지, 제가 두분 사이에서 식사해도 되겠숩니까? 해서 둘 서로 물끄러미 쳐다보다 그렇게 하라 말한 뒤로 매일 둘 사이에 껴서 밥먹고
원래 혼자 잘 놀고 공부도 혼자 잘 하던 애가 해떠있는 내내 슈슈한테 공부 봐주십시요 어머니 산책하고 싶습니다 어머니 산수가 어렵습니다 하면서 엄마 껌딱지돼있겠지. 근데 시니어한테는 공부 봐달란 소리 절대 안하고 산책하자 공놀이 하자 이런 얘기 절대안함
원래 저런 애가 아닌데. 사용인들도 의문스러워하고 부부도 좀 이상하다 싶겠지 어리광이 는건지 슈슈한테만 꼭 붙어있으려고 하는게. 특히 밤에도 마찬가지임 부부 침실 문앞에 서서 머뭇머뭇하다 우다다 뛰어가더니 자기 베개 들고와서 어머니 아버지 천둥소리가 무서워서 그러는데 같이 자도 될까요? 해서 시니어슈슈 귀엽기도 하고 더 어릴 때 천둥번개 쳐도 잘만 자던 애가 왜 이러나 싶기도 하고 여하튼 가운데 껴서 자게해줬음.
근데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날이 존나게 맑아도 베개 들고 문앞에 서있는 아들때문에 둘이 진짜 곤람함 부부만의 생활도 있어야 하는데 밤마다 아들이 둘 사이에 비집고 들어와 손 잡기도 뭐해서 가끔 시선만 나누고 잤거든 그렇게 열흘가까이 지나고..... 몽고메리가 오랜만에 카잔스키의 저택에 찾아왔음
몽고메리 신경과지만 학교 다닐땐 정신병리 공부도 했겠지 시니어는 유독 슈슈한테 어리광이 늘고 자기한텐 거리 벌리는 아들이 좀씩 신경쓰여서 전문가한테 진단을 받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몽고메리한테 한번 물어나 봤을거임. 다 같이 있는 식사 자리에서 아이스는 또 슈슈 옆으로 가서 굳이 시니어슈슈 갈라놓고 그 자리에 지가 껴 앉아 식사함
사실 남의 애한테 관심도 없고 형 부부 애한테도 마찬가지지만 어쨌든 조카니까.....몽고메리가 먼저 운을 띄웠음. 주니어. 왜 굳이 거기에 앉지? 식탁이 이렇게 넓은데. 아이스는 눈 두루룩 굴리다 여기도 충분해요. 대답함.
네 부모가 불편해보이는 걸.
어머니. 불편하세요?
슈슈는 몽고메리 한번 쳐다보고 눈 한번 껌벅이는 신호에 살살 끄덕거렸음. 아이스 조금 충격받은 얼굴로 눈 굴리다가 시니어 쳐다보면서 아버지. 불편하세요? 물었음. 시니어도 고개 끄덕였겠지.
네 자리에 앉아야 내가 네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잖니.
슈슈가 아들 서운하지 말라고 덧붙였음. 아이스는 고개 저음 그래도 여기가 좋다고. 몽고메리는 아이스한테 네가 네 부모님 사이에 앉아있어야 할 이유가 뭘까? 시니어 눈치주는 표정에 자기가 할수있는 가장 친절한 목소리로 물음. 아이스는 계속 시니어쪽을 불안하게 쳐다보면서 입술 깨물고 고개 도리도리 젓겠지.
말해 봐, 주니어. 내가 널 실망시켰니?
시니어가 말했음. 요근래에 주니어가 자기를 피해다니는게 느껴져서 신경쓰였거든. 아이스는 들킨얼굴로 슈슈 바라보면서 대답 못했음. 얘가 자기 할말 안하는 애는 아니었는데. 의사 전달이 똑바르고 자기주장이 확실한 아들이었단말임. 뭔가 문제가 있다 생각한 슈슈는 아예 주니어 의자 자기쪽으로 끌어놓고 어깨 감싸서 시니어한테 거리 벌린 채로 물었음.
아버지가 널 혼냈어?
아이스는 또 고개를 저었음. 세 어른이 자기만 쳐다보면서 대답을 종용하는데 아이스는 이 가정의 문제를 제 선에서만 처리하고 싶었거든 진실로....근데 여길 빠져나갈 방법은 떠오르지 않고 시니어의 표정이 점점 굳어져서. 아이스는 결국 좀 울상인 채로 슈슈 껴안고 입을 열었음.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잖아요!
두 사람은 벙찌고 몽고메리는 자세 고쳐앉았겠지 이 존잼드라마를 보려고 육지를 밟고싶었구나. 아이스한테 그게 무슨 말이야? 최대한 차분하게 물었지만 아이스는 이미 감정이 북받힌 상태임. 아버지가 어머니를 밤마다 아프게 하는거 다 알아요! 얼마전 낮잠을 하도 길게 자서 잠이 안온 아이스 한밤중에 방 나와서 집안 복도 돌아다니다가 부부 침실까지 걸어왔을거야. 방이 꽤 멀어서 한참 걸어야했지. 아직 주무시지 않는것 같이 문틈새로 약한 빛이 새어나와. 아이스는 잘 그러지 않는 아이였지만 같이 자자고 해도 될까?싶어 다가갔는데 문득 어머니 울음소리같은게 들렸음. 숨을 헉 들이마시는 소리랑 비명 같은게 들리기도 하고....놀란 아이스 자기도모르게 문틈사이로 눈을 가까이 댔는데 침대 위에 아버지가 어머니를 깔아눕히고 매질을 하고있는거 아니겠음?
어머니를 부끄럽게 다 벗겨놓고 엉덩이에 손바닥을 내리치고 어머니는 숨이 넘어가게 울고 계신데!충격에 빠진 아이스는 덜덜 떨면서 방으로 돌아가 내 앞에서 사이가 좋은척하는건 전부 가짜였구나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렸어.....하는 생각만 반복함. 그리고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아이스는 밤마다 몰래 방을 빠져나와 부부침실로 향하는데 아버지가 어머니를 학대한다는걸 절대 믿고 싶지 않아서였겠지ㅜㅜ꿈이라고 생각하기 위해 설마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하면서 3일을 채우던날 아이스는 절망에 빠져 아버지에게서 어머니를 떼어놓기로 마음먹었음
아버지는 나쁜 사람이에요!!
밤마다 어머니를 부끄럽게 다 벗겨놓고 엉덩이에 매질하는 것을 내가 다 봤다고 슈슈 품에 안겨서 엉엉 우는 아이스 보면서 슈슈 머리에 피몰려 고개도 못들고 시니어 허공 보고 몽고메리
입맛 떨어지네.......
시니어슈슈 아이스매브
의젓한 꼬맹인데 밥 먹을 때도 머뭇머뭇하다 어머니 아버지, 제가 두분 사이에서 식사해도 되겠숩니까? 해서 둘 서로 물끄러미 쳐다보다 그렇게 하라 말한 뒤로 매일 둘 사이에 껴서 밥먹고
원래 혼자 잘 놀고 공부도 혼자 잘 하던 애가 해떠있는 내내 슈슈한테 공부 봐주십시요 어머니 산책하고 싶습니다 어머니 산수가 어렵습니다 하면서 엄마 껌딱지돼있겠지. 근데 시니어한테는 공부 봐달란 소리 절대 안하고 산책하자 공놀이 하자 이런 얘기 절대안함
원래 저런 애가 아닌데. 사용인들도 의문스러워하고 부부도 좀 이상하다 싶겠지 어리광이 는건지 슈슈한테만 꼭 붙어있으려고 하는게. 특히 밤에도 마찬가지임 부부 침실 문앞에 서서 머뭇머뭇하다 우다다 뛰어가더니 자기 베개 들고와서 어머니 아버지 천둥소리가 무서워서 그러는데 같이 자도 될까요? 해서 시니어슈슈 귀엽기도 하고 더 어릴 때 천둥번개 쳐도 잘만 자던 애가 왜 이러나 싶기도 하고 여하튼 가운데 껴서 자게해줬음.
근데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날이 존나게 맑아도 베개 들고 문앞에 서있는 아들때문에 둘이 진짜 곤람함 부부만의 생활도 있어야 하는데 밤마다 아들이 둘 사이에 비집고 들어와 손 잡기도 뭐해서 가끔 시선만 나누고 잤거든 그렇게 열흘가까이 지나고..... 몽고메리가 오랜만에 카잔스키의 저택에 찾아왔음
몽고메리 신경과지만 학교 다닐땐 정신병리 공부도 했겠지 시니어는 유독 슈슈한테 어리광이 늘고 자기한텐 거리 벌리는 아들이 좀씩 신경쓰여서 전문가한테 진단을 받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몽고메리한테 한번 물어나 봤을거임. 다 같이 있는 식사 자리에서 아이스는 또 슈슈 옆으로 가서 굳이 시니어슈슈 갈라놓고 그 자리에 지가 껴 앉아 식사함
사실 남의 애한테 관심도 없고 형 부부 애한테도 마찬가지지만 어쨌든 조카니까.....몽고메리가 먼저 운을 띄웠음. 주니어. 왜 굳이 거기에 앉지? 식탁이 이렇게 넓은데. 아이스는 눈 두루룩 굴리다 여기도 충분해요. 대답함.
네 부모가 불편해보이는 걸.
어머니. 불편하세요?
슈슈는 몽고메리 한번 쳐다보고 눈 한번 껌벅이는 신호에 살살 끄덕거렸음. 아이스 조금 충격받은 얼굴로 눈 굴리다가 시니어 쳐다보면서 아버지. 불편하세요? 물었음. 시니어도 고개 끄덕였겠지.
네 자리에 앉아야 내가 네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잖니.
슈슈가 아들 서운하지 말라고 덧붙였음. 아이스는 고개 저음 그래도 여기가 좋다고. 몽고메리는 아이스한테 네가 네 부모님 사이에 앉아있어야 할 이유가 뭘까? 시니어 눈치주는 표정에 자기가 할수있는 가장 친절한 목소리로 물음. 아이스는 계속 시니어쪽을 불안하게 쳐다보면서 입술 깨물고 고개 도리도리 젓겠지.
말해 봐, 주니어. 내가 널 실망시켰니?
시니어가 말했음. 요근래에 주니어가 자기를 피해다니는게 느껴져서 신경쓰였거든. 아이스는 들킨얼굴로 슈슈 바라보면서 대답 못했음. 얘가 자기 할말 안하는 애는 아니었는데. 의사 전달이 똑바르고 자기주장이 확실한 아들이었단말임. 뭔가 문제가 있다 생각한 슈슈는 아예 주니어 의자 자기쪽으로 끌어놓고 어깨 감싸서 시니어한테 거리 벌린 채로 물었음.
아버지가 널 혼냈어?
아이스는 또 고개를 저었음. 세 어른이 자기만 쳐다보면서 대답을 종용하는데 아이스는 이 가정의 문제를 제 선에서만 처리하고 싶었거든 진실로....근데 여길 빠져나갈 방법은 떠오르지 않고 시니어의 표정이 점점 굳어져서. 아이스는 결국 좀 울상인 채로 슈슈 껴안고 입을 열었음.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잖아요!
두 사람은 벙찌고 몽고메리는 자세 고쳐앉았겠지 이 존잼드라마를 보려고 육지를 밟고싶었구나. 아이스한테 그게 무슨 말이야? 최대한 차분하게 물었지만 아이스는 이미 감정이 북받힌 상태임. 아버지가 어머니를 밤마다 아프게 하는거 다 알아요! 얼마전 낮잠을 하도 길게 자서 잠이 안온 아이스 한밤중에 방 나와서 집안 복도 돌아다니다가 부부 침실까지 걸어왔을거야. 방이 꽤 멀어서 한참 걸어야했지. 아직 주무시지 않는것 같이 문틈새로 약한 빛이 새어나와. 아이스는 잘 그러지 않는 아이였지만 같이 자자고 해도 될까?싶어 다가갔는데 문득 어머니 울음소리같은게 들렸음. 숨을 헉 들이마시는 소리랑 비명 같은게 들리기도 하고....놀란 아이스 자기도모르게 문틈사이로 눈을 가까이 댔는데 침대 위에 아버지가 어머니를 깔아눕히고 매질을 하고있는거 아니겠음?
어머니를 부끄럽게 다 벗겨놓고 엉덩이에 손바닥을 내리치고 어머니는 숨이 넘어가게 울고 계신데!충격에 빠진 아이스는 덜덜 떨면서 방으로 돌아가 내 앞에서 사이가 좋은척하는건 전부 가짜였구나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렸어.....하는 생각만 반복함. 그리고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아이스는 밤마다 몰래 방을 빠져나와 부부침실로 향하는데 아버지가 어머니를 학대한다는걸 절대 믿고 싶지 않아서였겠지ㅜㅜ꿈이라고 생각하기 위해 설마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하면서 3일을 채우던날 아이스는 절망에 빠져 아버지에게서 어머니를 떼어놓기로 마음먹었음
아버지는 나쁜 사람이에요!!
밤마다 어머니를 부끄럽게 다 벗겨놓고 엉덩이에 매질하는 것을 내가 다 봤다고 슈슈 품에 안겨서 엉엉 우는 아이스 보면서 슈슈 머리에 피몰려 고개도 못들고 시니어 허공 보고 몽고메리
입맛 떨어지네.......
시니어슈슈 아이스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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