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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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3 01:43
미임파설정알못 미정보국도잘모름
ㅈㅅㅈㅅ
해사 반려되고 매버릭이랑 사이 훨씬 심각하게 틀어진 브래들리가 그냥 대학 다니면서 평범하게 살다가 CIA 스카우트 된 거 ㅇㅇ
고민했지만 매버릭은 자기 절대 안 만나주고 어차피 파일럿도 포기했으니까... 신분 위장하고 CIA 요원으로 활동함
브래들리 브래드쇼는 실종처리 됐고 이제 정말 매버릭이랑 재회할 기회가 사라진 브래들리도 굳게 마음먹고 매버릭에 관련된 건 싹 다 태우고 없앴음
근데 이제 코드네임 루스터, 위장신분 이름은 매번 바뀌는 채로 활동하고 있던 브래들리가 임무수행하러 간 나라에서 이단 헌트 마주침...
의심스러운 남자 쫓아가던 것도 잊고 민간인인 척 건물 지형 파악하고 있던 이단만 뚫어져라 바라봄
이단은 시선 처음부터 느끼고 있었고 저쪽이 먼저 공격해올 것 같아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상대방이 공격은커녕 무슨 귀신이라도 본것마냥... 눈을 못 떼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 때문에 일단 위협은 아닐 것 같아서 조금 더 지켜봄
눈물을 몰래 훔치다가 뒤돌아섰다가 다시 바라봤다가만 몇 번을 반복하는데 태도가 신참 요원 같진 않고... 그런데 그 정도로 동요됐다는 건 분명히 지금 자기는 모르고 있는 일이 있을 것 같아서 마음먹고 다가서는데 이단 시야에서 어느새 사라짐
방금 대체 뭐지? 민간인 속에 섞여서 잘 살고 있는 줄리아를 멀리서 바라만 보던 본인 모습이랑 너무 닮아있어서 착잡해진 이단
그날 밤에 타겟이 참석하기로 한 호텔의 파티에서 이단은 다시 브래들리를 마주치는데 그때 CIA도 요원을 보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브래들리가 CIA 요원인 걸 알게 됨 ㅇㅇ 근데 말빨이 좋은지 타겟을 아예 홀려서 자기 쪽으로 완전 데려가버리는 브래들리에 골치아파진 이단임 ㅋㅋㅋ 이단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다 드디어 브래들리랑 타겟이 있는 쪽으로 겨우 자연스럽게 접근했는데 예상 못한 총성과 동시에 자기 등 뒤에서 어깨 감싸쥐고 있는 브래들리가 보임... 어깨 감싸쥔 손 사이로 피가 울컥울컥 새어나오는데 빨리, 빨리 데리고 사라져요, 하고 발포된 쪽으로 뛰어가서 또 사라지는 브래들리 때문에 이단은 일단 타겟 잘 데리고 가서 임무 완수함...
임무 끝나자마자 이단 IMF 정보시스템 이용해서 결국 브래들리에 대한 정보 찾아내는데 본명이 없음... 아무리 찾아도 본명을 알 수가 없고 루스터라는 코드네임의 CIA 요원이라는 거 빼고 아는 게 없어서 CIA에 직접 찾아가서 만나볼 수 있냐고 요청함... 며칠 뒤에 레스토랑 이름, 약속 시간이 적힌 카드 한 장이 이단한테 오고 맞춰서 가니까 브래들리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앉아있었음 여전히 뚫어져라 바라보는 그 깊은, 금방이라도 터져나올 것 같이 눌러담겨진 눈빛은 여전해서 점점 더 혼란스러운 이단.. 침묵이 이어지다가
먼저 만나자고 한 거 보니까, 역시 내가 아는 그 사람이 아니었네요. 정말... 똑같이 생겼는데, 그 사람은 나한테 절대 먼저 만나자고 할 리가 없거든요. 정말 혹시나 했는데, 차라리 다행이에요.
이단은 그제서야 뭔가 이해되는 것만 같아서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다가 어깨, 괜찮아? 하고 물었음 질문에 잠깐 놀라는 것 같던 브래들리가 웃으면서 그럼요, 미안하지만 먼저 일어날게요. 대답하고 몸을 일으킴 브래들리가 두 발자국 정도 움직였을 때 이단이 IMF에 들어와, 루스터. 하고 제안함.. 잠깐 멈춰선 브래들리가 살짝 뒤돌아보더니 대답 없이 그대로 레스토랑 문을 나갔고 브래들리는 거리 한복판에서 한참을 울먹임
나는 당신이 같이 날자고 말해주기만 평생을 기다렸는데.
이젠 진짜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어요, 매브.
다음날 IMF 본부에 자기보다 먼저 출근해서 벤지랑 절친된 브래들리 보고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웃는 이단..
그런데 임무 수행할 때마다 자꾸 자기 목숨은 지킬 생각이 없고 이단 목숨만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매번 다치는 브래들리 때문에 착잡함... IMF에 들어온지 꽤 됐는데 아직도 본명은 알려주지 않고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레스토랑에서의 만남 이후로 단 한번도 꺼내지 않아서 더 미칠 것 같은 이단임 임무가 반복될 때마다 루스터가 자기가 아닌 알 수 없는 그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다는 걸 알면서도 결국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단.. 뭐 이런거 보고싶네
루버릭
이단헌트
ㅈㅅㅈㅅ
해사 반려되고 매버릭이랑 사이 훨씬 심각하게 틀어진 브래들리가 그냥 대학 다니면서 평범하게 살다가 CIA 스카우트 된 거 ㅇㅇ
고민했지만 매버릭은 자기 절대 안 만나주고 어차피 파일럿도 포기했으니까... 신분 위장하고 CIA 요원으로 활동함
브래들리 브래드쇼는 실종처리 됐고 이제 정말 매버릭이랑 재회할 기회가 사라진 브래들리도 굳게 마음먹고 매버릭에 관련된 건 싹 다 태우고 없앴음
근데 이제 코드네임 루스터, 위장신분 이름은 매번 바뀌는 채로 활동하고 있던 브래들리가 임무수행하러 간 나라에서 이단 헌트 마주침...
의심스러운 남자 쫓아가던 것도 잊고 민간인인 척 건물 지형 파악하고 있던 이단만 뚫어져라 바라봄
이단은 시선 처음부터 느끼고 있었고 저쪽이 먼저 공격해올 것 같아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상대방이 공격은커녕 무슨 귀신이라도 본것마냥... 눈을 못 떼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 때문에 일단 위협은 아닐 것 같아서 조금 더 지켜봄
눈물을 몰래 훔치다가 뒤돌아섰다가 다시 바라봤다가만 몇 번을 반복하는데 태도가 신참 요원 같진 않고... 그런데 그 정도로 동요됐다는 건 분명히 지금 자기는 모르고 있는 일이 있을 것 같아서 마음먹고 다가서는데 이단 시야에서 어느새 사라짐
방금 대체 뭐지? 민간인 속에 섞여서 잘 살고 있는 줄리아를 멀리서 바라만 보던 본인 모습이랑 너무 닮아있어서 착잡해진 이단
그날 밤에 타겟이 참석하기로 한 호텔의 파티에서 이단은 다시 브래들리를 마주치는데 그때 CIA도 요원을 보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브래들리가 CIA 요원인 걸 알게 됨 ㅇㅇ 근데 말빨이 좋은지 타겟을 아예 홀려서 자기 쪽으로 완전 데려가버리는 브래들리에 골치아파진 이단임 ㅋㅋㅋ 이단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다 드디어 브래들리랑 타겟이 있는 쪽으로 겨우 자연스럽게 접근했는데 예상 못한 총성과 동시에 자기 등 뒤에서 어깨 감싸쥐고 있는 브래들리가 보임... 어깨 감싸쥔 손 사이로 피가 울컥울컥 새어나오는데 빨리, 빨리 데리고 사라져요, 하고 발포된 쪽으로 뛰어가서 또 사라지는 브래들리 때문에 이단은 일단 타겟 잘 데리고 가서 임무 완수함...
임무 끝나자마자 이단 IMF 정보시스템 이용해서 결국 브래들리에 대한 정보 찾아내는데 본명이 없음... 아무리 찾아도 본명을 알 수가 없고 루스터라는 코드네임의 CIA 요원이라는 거 빼고 아는 게 없어서 CIA에 직접 찾아가서 만나볼 수 있냐고 요청함... 며칠 뒤에 레스토랑 이름, 약속 시간이 적힌 카드 한 장이 이단한테 오고 맞춰서 가니까 브래들리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앉아있었음 여전히 뚫어져라 바라보는 그 깊은, 금방이라도 터져나올 것 같이 눌러담겨진 눈빛은 여전해서 점점 더 혼란스러운 이단.. 침묵이 이어지다가
먼저 만나자고 한 거 보니까, 역시 내가 아는 그 사람이 아니었네요. 정말... 똑같이 생겼는데, 그 사람은 나한테 절대 먼저 만나자고 할 리가 없거든요. 정말 혹시나 했는데, 차라리 다행이에요.
이단은 그제서야 뭔가 이해되는 것만 같아서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다가 어깨, 괜찮아? 하고 물었음 질문에 잠깐 놀라는 것 같던 브래들리가 웃으면서 그럼요, 미안하지만 먼저 일어날게요. 대답하고 몸을 일으킴 브래들리가 두 발자국 정도 움직였을 때 이단이 IMF에 들어와, 루스터. 하고 제안함.. 잠깐 멈춰선 브래들리가 살짝 뒤돌아보더니 대답 없이 그대로 레스토랑 문을 나갔고 브래들리는 거리 한복판에서 한참을 울먹임
나는 당신이 같이 날자고 말해주기만 평생을 기다렸는데.
이젠 진짜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어요, 매브.
다음날 IMF 본부에 자기보다 먼저 출근해서 벤지랑 절친된 브래들리 보고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웃는 이단..
그런데 임무 수행할 때마다 자꾸 자기 목숨은 지킬 생각이 없고 이단 목숨만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매번 다치는 브래들리 때문에 착잡함... IMF에 들어온지 꽤 됐는데 아직도 본명은 알려주지 않고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레스토랑에서의 만남 이후로 단 한번도 꺼내지 않아서 더 미칠 것 같은 이단임 임무가 반복될 때마다 루스터가 자기가 아닌 알 수 없는 그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다는 걸 알면서도 결국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단.. 뭐 이런거 보고싶네
루버릭
이단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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