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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2 16:19
얘네가 평생 영사하는거 보고싶어서 찌끄려봄
타임라인에 따라서 패터슨조셉은 이미ㅠ 없을거같아서... 둘은 행복하게 잘 살다갔답니다 흑흑


이반레스타부터 시작된 전통인데, 카잔스키 가문은 항상 영원한 사랑을 찾아 헤맸음. 가문에는 인생의 동반자를 찾아서 평생 옆에 붙들어 놓는 것이 전통처럼 내려옴. 그래서 영원한 사랑을 찾으면 레스타가 둘 다 물어서 영원히 늙지 않고 사랑할 수 있게 해주는 거임. 그래서 결혼하고 나면 항상 카잔스키들은 종적을 감추겠지

시니어슈슈도 아이스를 낳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둘 다 뱀파이어가 됨. 짝을 만나기 전까지는 평범한 인간이라 아이스도 아직은 인간임.
아이스는 가끔 늙지 않는 부모님을 궁금해했음.
본인이 아주 어릴때와 해군에 입대하고 대위까지 되고 나서도 두 분은 바뀐 게 없으니까. 그리고 낮에는 모습을 안 보이셔서 더더욱 궁금해했을거임.

근데 매브 만나고, 아이스는 매브가 본인의 짝이라는 걸 확실하게 느꼈음. 평생 매브와 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됨. 그래서 프러포즈를 하고 시니어슈슈한테 알리고, 결혼까지 순조롭게 가게 됨

카잔스키 가문의 결혼식은 아주 특별했음. 결혼식은 총 두번 열리는데, 낮에 하는 결혼식은 친척들과 친구들을 초대하는 파티 같은 결혼식임. 다만 특별한 건, 밤에 하는 결혼식이 따로 있다는 거임
카잔스키 가문의 직계들만 모이는 결혼식인데 대저택 안엥있는 고풍스러운 예배당에서 열림. 스테인드 글라스로 둘러진 예배당에 달빛이 은은하게 들어오고, 이반레스타와 시니어슈슈가 지켜보는 가운데 아이스매브가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림

그리고 결혼식은 항상 만월인 날 자정에 진행되는데, 달이 구름에 가려져 있다가 달빛이 화악 하고 예배당을 비출 때 레스타가 아맵 목덜미를 물면서 말하는거지.

“영원한 사랑을 축하한다. 톰 카잔스키 주니어. 피트 카잔스키.”

노란 눈을 빛내면서 둘을 뱀파이어로 만드는 거 보고싶다
그리고 아이스매브도 종적을 감췄음. 세간에는 둘이 사랑의 도피를 떠났다는 사실만 알려지겠지. 사실은 고풍스러운 카잔스키 대저택에서, 밤에만 불이 켜지는 곳에 있었으면 좋겠다. 평생 영원한 사랑을 했으면.

아이스매브
이반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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