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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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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철이 됐는데 비를 뚫고 오느라 잔뜩 젖은 판타의 유일한 인간 세카이가 리허설실 문을 열면 판타 애들 가관일듯


일단 개구리 수인 케이토는 제일 신나있을 거 같음 물론 인간태일땐 곱슬이 더 심해져서 곤란할 때도 있지만 수인태로 있으면 완전 쾌ㅡ적하겠지
비도 오고 판타 멤버들도 다 모여있고 기분좋아서 개굴 개굴 울고 있으면 소타가 개구리 들어왔다고 잡아서 밖에 갖다 버리라고 한소리 하겠지(넝담) 판타의 장마 시작은 항상 케이토의 개굴 소리로 시작하면 좋겠다ㅋㅋㅋ
타이키는 개구리수인이라고 비와서 솔직하게 좋아하는 케이토가 귀엽겠지 손바닥에 올려놓고 개굴 울때마다 부풀어 오르는 볼 보면서 신기하다고 호들갑 떨고 있으면 지나가면서 호리나츠가 징그럽다고 질ㅡ색하고 갈 거 같음(케이토:마상)
그리고 판타 티꾸1토꾸 계정에 타이키 머리에 올라가서 노래에 맞춰 개굴 거리는 개구리 케이토 영상 올라가는데 쪽국 밖에서도 화제돼서 조회수 폭발할듯

중형견 수인 소타는 습해지면 인간태일때 머리가 심하게 곱슬거리는게 싫어서 수인태로 있을 거 같음 근데 수인태로 있어도 곱슬거리겠지
그리고 인간태일때도 항상 그러듯이 곱슬거리는거 놀리면 이 표정으로 노려볼 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
Funny cocker spaniel High Resolution Stock Photography and Images - Alamy
곱ㅡ슬 째ㅡ릿
소타가 강아지인 채로 노려봐봤자 커엽기만 해서 다들 빵 터져서 더 놀리는데 항상 마지막에 달래는건 사와나츠일듯
Cocker Spaniel Care Tips Part 2: Breed-Specific Dog Skin Problems
이렇게 안아올리면서 곱슬거리는거 커엽다고 웃으면서 둥가둥가해주면 소타도 금방 기분 풀려서 언제나처럼 헤~ 혀 내밀고 사와나츠 어깨에 얼굴 기대고 있을듯

그리고 습기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건 다름아닌 유세이겠지 비 오면 엄청 떡지는 햄스터일 거 같음
거울 앞에 멍하니 앉은 떡진 흰 공 존나 귀엽겠지 유세이는 별 생각 없이 그냥 거울보고 떡졌넹...하고 멍하니 앉아있는 건데 미친듯이 떡져서 거울보는 동그란 뒷모습이 어째선지 안쓰러울 정도로 허망해보여서 뒤에서 찰칵거리는 소리랑 앓는 소리 존나 날 거 같음
근데 아무도 손에 햄찌 유세이 안 올리겠지...ㅎ 커엽기는 존나 커여운데 기름져서 만지면 손 씻어야 될듯 지 기름진거 남의 털에 부벼서 닦으려고 맨날 호리나츠한테 수인화해달라고 조를듯 물론 호리나츠는 절대로 안해줌

레이야는 비 내리는거 피하면서 후다닥 들어왔는데 그거 본 소타가 조용히 핸드폰 내밀어서 며용?하고 보는데

재생다운로드IMG_8700.gif
이 짤이라 난 작고 귀여운 원숭이라고 발끈할듯ㅋㅋㅋㅋㅋ
습해서 에어컨 틀어놨는데 연약한 레이야는 추워서 수인태로 긴 꼬리안고 쭈그려서 웅크리고 있겠지 그거 본 햄찌 유세이가 꾸물꾸물 기어가서 레이야 품에 들어가는데 레이야도 꼬리 놓고 유세이 꼬옥 안을듯 따끈하고 말랑하고 조그만게 품안에 들어와서 꼼질거리는게 기분 좋겠지 근데...뭔가...냄새가...난다...?싶어서 자세히 보니까 습기때문에 잔뜩 떡진 유세이일듯 깔끔하지 못한거에 질색하는 레이야가 기겁하고 털골라주고 닦아주고 할듯 쭈그려 앉은 원숭이 무릎에 얹어져서 그루밍 당하고 있는 햄찌 존커겠지ㅜㅜ

타이키는 조그만 병아리 수인이라 멤버들이 '타이키군 잘하면 빗방울 사이로 피하는거 가능 할 거 같은데?'라고 내기하는데 지나가다가 그거 들은 타이키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리더를 어떻게 그런걸로 내기를 거냐고 장난하냐고 화내서 다들 쭈굴해졌는데 내가 그것도 못피할 거 같냐고 당장 보여주겠다고 해서 다들 함박 웃음 지으면서 수인화한 타이키 데리고 밖에 나갈듯ㅋㅋㅋㅋㅋㅋ 세카이 환장하고 사와나츠는 감기걸린다고 하면서도 진짜 그런지 궁금해서 웃으면서 따라나갈듯 그렇게 밖에서 비맞으면서 뛰어놀다가 결국 진짜 감기걸려서 세카이한테 잔뜩 깨지는 판타7....

평소에도 수인화 잘 안하지만 장마철엔 특히 절대 수인화 안하는 알파카 수인 호리나츠는 밖에서 같이 수인화하고 뛰어노느라 젖은 댕댕이 소타 무릎에 앉히고 털 말려주고 있는데 옆에 케이토가 와서 앉겠지 슬쩍 손 내밀어서 소타 쓰다듬는거 그냥 냅두고 털이나 마저 말리고 있는데 케이토가 뭔가 할 말이 있는 눈치임 그래서 뭐냐고 물으니까 케이토가 망설이면서 한다는 말이 '그... 호리나츠군은 씻을때 울 샴푸로 씻어요?' 이거라서 호리나츠 극대노할듯 그 뒤로 빨래 일화처럼 케이토 전설로 남아서 라방이든 방송이든 계속 울샴푸 일화가 전해져내려올듯

세카이빼고 아무도 벌꿀오소리 수인인지 모르는 사와나츠는 비와도 우산 잘 안쓰고 다니고 감기도 잘 안걸려서 다들 신기해할듯 벌꿀오소리는 ㅈ도 신경쓰지않아

판타 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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