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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8 12:33
한글 늦되게 배우셨는데 토지 같은 작품을..진심 감탄만 나옴 기자들이 박경리 작가한테 외국문학에서 영향받으신점 있냐하니까 본인은 스무살때까지 한글을 몰랐어서 한글로는 외국 글을 접해볼수가 없으셨대 다만 경상도 전라도 사투리 등등 언어로 기억하고 체득한 감각으로 글을 시작하셨던거라고..
걍 늦었다고 하는 그 생각이 많은 가능성을 틀어막는듯
알폰스 무하도 서른까지는 무명 인쇄공이었고 앙리 루소도 본업은 은행원에 마흔살 넘어서 살롱데뷔했고 여튼..늦은건 없다..
2021.12.28 12: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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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Code: 0d9c]
2021.12.28 12: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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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대단하시다....
[Code: cfe8]
2021.12.28 12: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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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
[Code: 814b]
2021.12.28 12: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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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같은 소설 쓸 정도면 해방 전까지 우리말로 글쓰고 싶은 열망이 얼마나 크셨을지ㅜ
[Code: 1822]
2021.12.28 12: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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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고 하는 그 생각이 많은 가능성을 틀어막는듯 222 레알이다
[Code: 0d9c]
2021.12.28 12: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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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대단하시다
[Code: daeb]
2021.12.28 12:5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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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본말과 쪽본 감성만 배우고 사셨는데 어떻게 그 마음 속에 뚝심을 지키며 기어코 한글배워서 토지를 탄생시켰는지 궁금하다ㄷㄷ 역시 거장은 모든 걸 거스르는듯ㄷㄷ
[Code: 445f]
2021.12.28 12:5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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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좋네 솔직히 제목 보고 역시 예술 쪽은 타고나는게..! 하다가 ㄱㅆ붕 사족에 생각 바뀜 ㅋㅁㅋㅁ 뭐든 늦은 건 없지 박1완1서 작가도 마흔에 등단하셨다는데
[Code: 4186]
2021.12.28 12: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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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면 재능이 갑이네
[Code: e027]
2021.12.28 13:0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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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de: 0856]
2021.12.28 13: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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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다 가능성에 대한 사족까지
[Code: 8e71]
2021.12.28 13: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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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보면 진짜 일제강점기 얼마 안됐음…
[Code: 6075]
2021.12.28 13:5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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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ode: 34d3]
2021.12.28 14: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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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 당장 삼사년전에 유행처럼 쪽국여행가던게 안믿긴다ㅋㅋㅋ
[Code: 580a]
2021.12.28 22:2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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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4
[Code: 135b]
2021.12.28 13:4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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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단
[Code: e313]
2021.12.28 13: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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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센세는
세 센세다
[Code: 28df]
2021.12.28 13: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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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일제강점기 낙서들 보면 한글 낙서들 은근 있어서 공식적으로 쓰지는 못해도 알음알음 아는 줄 알았는데 저렇게 아예 맥이 끊겼었구나 ㅜㅜ
[Code: aca3]
2021.12.28 14: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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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우리말 지킨 건 국뽕 맞아도 된다
[Code: 36ce]
2021.12.28 14:2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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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다 처음 듣네.. 무하 존나 좋아해서 전시회도 여러번 갔는데 몰랐음ㅋㅋㅋ 정말 늦은 나이란 없구나..
[Code: ba7a]
2021.12.28 15: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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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박경리 내 생각보다 더 천재구나.....
[Code: ca29]
2021.12.28 18: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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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했는데 일제강점기여서..... 뭔가 소름돋는다..ㅜ
[Code: a6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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