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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8 20:24
당시 시대상에서 주로 쓰이던 청혼 멘트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겸손을 떠는데 기본 베이스였대

예를 들어 내가 청혼하는 여성이 인기가 없어서 나빼고 진짜 구혼자가 한명도 없었어도

내 경쟁자들(실존하지 않음)에게 밀려 제 구혼을 거절당할까봐 두렵다 이런 식으로 겸손을 기본 베이스로 깔아야하는데

다아시는 초반에 말했듯 마음에 없는 겸손은 싫었고(....)한정상속때문에(사실 베넷가는 영화에서는 가난하게 나오는데 당시 시대상 따져보면 꽤 부자임 다아시보다 못할 뿐...다아시 정도의 재력을 가진 사람은 당시 잉국에서 100명~150명밖에 없었다고 함)지참금도 별로 없는(사실 당시 법제도상 한정상속이더라도 지대 설정 등으로 딸들에게 이거저거 떼줄수 있었고 심지어 베넷씨가 살아있을때 외손자가 태어나면 그 외손자한테 넘어갔다고함)리지는 자기랑 결혼을 못할거였지만(그래서 다아시에게는 천만다행으로 피츠윌리엄 대령하고 쌍방호감이 있었지만 안 맺어짐)그래도 그렇게 조건도 안좋은데!!! 내 친구가 결혼한다고해도 말릴 판국이지만!!! 그거 다 감수하고 내가 결혼하자는데 당연히 좋다고 받아들이겠지 라는 고 오만으로.....첫 청혼을 그렇게 질러버린 것......

나중에 둘이서 깨볶으면서 살때 리지가 필시 첫 청혼 멘트로 남편을 많이 놀려먹었을 것이라는게 내안의 설정이다 그리고 그 멘트를 듣고 뜨악해하는 2세와 시누이....
2021.12.18 20: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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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래놓고 신사답지 못하다고 저격먹으니까 충격받는 개복치였던거랑 다른건 다 참겠는데 위컴 그놈은 사실 나쁜놈이라서 내가 꼭 해명을 해야만!!하면서 장문의 편지로 구구절절 설명하는게 개웃김ㅋㅋㅋㅋㅋㅋ 오만과 편견=편지충과 편견충의 불꽃대결
[Code: f3bd]
2021.12.18 20: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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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충과 편견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9fb9]
2021.12.18 20: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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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청혼장면에서 아니 오만해도 이러케 오만할줄 몰라 개웃었음ㅋㅋㅋ
[Code: 2688]
2021.12.18 20: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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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원작 너무 어릴 때 처음 읽어서 다아시 청혼 부분 그냥 리지가 화날 만했나 보다...하고 넘겼는데 커 가면서 다시 읽을 때마다 새삼 놀람ㅋㅋ 아니 이 남자 화법이ㅋㅋㅋㅋㅋ 겸손을 떨어도 승낙을 못 들을 판에
[Code: fd4c]
2021.12.18 20: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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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대입해도 '니네 가족은 너랑 니 언니 빼곤 다 예의도 없고 완전 별루임 근데 너를 정말 진짜 사랑해서 청혼 안 할 수 없었음 나랑 결혼ㄱ?' 이러면 존나 뚝빼기 각인데 그 땐 얼마나 더 심했겠어 ㅋㅋㅋㅋㅋㅋ진짜 제목 잘 지었어 ㅋㅋㅋㅋㅋㅋㅋ오만의 극치 ㅋㅋㅋㅋㅋㅋㅋ
[Code: cf5e]
2021.12.18 21: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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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이해가 정말 잘 간다 ㅋㅋㅋㅋ 진짜 뚝배기 각이였네 ㄷㄷㄷ
[Code: eba8]
2021.12.18 22: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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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ㅋㅋㅋㅋㅋ현대 로컬라이징ㅋㅋㅋㅋㅋㅋ
[Code: 0b86]
2021.12.18 20: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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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 청혼장면은 원작 드라마 영화 뭘로봐도 환장ㅋㅋㅋ
[Code: 61b2]
2021.12.18 20:41
ㅇㅇ
당신네 집안은 격 떨어지고 너희 첫째 언니만 빼면 행동이 천박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내 사랑이 그걸 이겨내니 어쩔 수 없이 청혼하는 거임~ 이러면 누가 받아주냐고 ㅜㅜ 따귀나 안 맞은 게 다행임
[Code: 3c2a]
2021.12.19 01: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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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오만과편견 이름 ㅈㄴ 잘지엇음ㅋㅋㅋㅋㅋㅋ
[Code: 5c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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