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적긁적긁적긁적)
(꿍싯꿍싯꿍싯꿍싯)





그리고 그걸 마침 간식 먹으면서 농땡이 피우던 칼라일이 목격하게 되겠지


(엉덩이를 긁는 웜뱃을 아무 생각 없이 쳐다보며 뇸뇸하는 중)



그런데 그 웜뱃이 자기 쪽을 돌아보더니


(!)



성큼성큼 걸어오는 거야.


(토도도도)





그리고 말하겠지





엉덩이 긁어조요





(.....?)




칼라일이 뭐라 대답할 틈도 없이, 맘이 급했던 웜뱃은 뿅 하고 사람 모습으로 변하겠지


엉디가 긁어도 긁어도 가렵단 말에오!




그니까 귀여운 웨슬리 엉덩이 긁어조요





????????




(귀엽다)




그렇게 꼬셔서 모텔 간 다음 엉덩이 긁어준다고 벗겨놓고 긁어주고 따먹고 뽀뽀도 하고 아주 다 했을 듯
그리고 다음날 너 왜 복귀 안했냐고 개빡쳐하는 상사한테 아 그건 죄송한데 어제 생긴 제 애인이나 보실래요?ㅎ 하면서 둘이 찍은 셀카 보여주는 칼라일일 거 같다


테넌클쉰 칼라일웨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