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비 원작 책 일화
오역 있음 의역 있음 지적 환영
사담도 좀 있음ㅠㅠ
https://hygall.com/414309987 : 1 'WE WANTED THOSE WINGS'
https://hygall.com/414189523 : 4장 약간 D-DAY직전


2 'STAND UP AND HOOK UP'
BENNING, MACK ALL, BRAGG, SHANKS
December 1942 - September 1943




드라마에서는 토코아 캠프에서 나오고 바로 영국간 것처럼 나왔는데 실은 얘네 존나 싸돌아다니면서 훈련 받음

일단 먼저 간 곳은 베닝으로 여기서 본격적으로 짬푸 트레이닝을 받음
숙소는 후라이팬(Frying Pan area) 에리어라고 불리는데 좀 열악한 편이었다는데
그래도 중대원들은 체력훈련보다 실제로 공수부대원훈련을 받을 수 있어서 토코아보다 훨씬 더 좋아했대

여기서 또 토코아맨들의 압도적인 체력이 드러남ㅋㅋㅋ
원래 낙하산 스쿨에서 훈련은 ABCD스테이지 순서대로 받는데 A는 체력훈련이었음
근데 1대대애들이 먼저 훈련 시작하면서 훈련교관을 체력으로 압살해버림
교관들이 그래서 본부에 보고해서 모든 506연대 중대들은 바로 B스테이지부터 훈련받았다고 함

B스테이지는 가볍게 낙하산 짐싸는거, 지상에서 30피트정도에서 점프연습
C스테이지는 그것보다 좀 나가서 250피트 타워에서 점프연습하고
풍력장치 써서 여러 기구로 훈련을 했나봄


D스테이지가 실제로 뛰어보는 훈련이었는데
교관이 보고서 머뭇거리거나 바로 뛸 마음의 준비가 안되면 바로 맨뒤로 보냈는데
보통 한번 얼면 다시 뛸 기회를 주기는 하는데 어차피 못 뛰는 경우가 많나봄
뛸때 보면 손을 비행기 바깥으로 잡아야하는데 안쪽에서 잡고 있으면 바로 빠꾸ㄱㄱ
그래도 다들 서로 무서운거를 이해해서 아무도 놀리거나 하지 않았다고ㅠㅠ
이지중대에서는 얼어버린 사람이 둘이었고 그 중에 한명이 라미레즈 였는데,
그래도 앞에 애들 다 뛴 다음에 자기 뛰고 싶다고 해서 결국엔 뛰었다고
첫 강하 훈련하고 그날 오후에 또 뛰었다고 함 훈련 개빡셈ㄷㄷㄷ

웹스터 회상 읽어보면 뛰기전 까지는 엄청 무서워한 거 같은데
막상 낙하산 펴지고 나서는 엄청 재밌었나봄ㅎㅎㅎ


크리스마스 이브에 4번째 점프를 뛰고 하루 쉰 다음에
26일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뛰고 드디어 실버윙을 받았대
문제는 이거 달고 집에 열흘씩 휴가 보냈더니 애들 태반이 그당시 교통문제도 있고 해서 복귀를 늦게 한 거
그래서 본보기로 중대별로 한명씩 잡고 다들 보는 앞에서 실버윙 떼고 패치 떼고 부츠 뺏고 가방 내던지고 하면서 일반 보병으로 쫓아냈나봄ㅠㅠ
웹스터가 엄마한테 그렇게 모욕주는거 아니라고 심지어 사진찍는 중위인지 소위인지는 총에 맞아도 싸다고 썼다고함
뭐 그 다음부터는 휴가 복귀시간 문제는 거의 없었대...

1943년 1월 말에 그 근처로 이동해서 분대전투 위주의 훈련을 받음
폭발도 많이 하고 총도 많이 쏘고 수류탄도 많이 쓰고 재밌었대
베닝에 비하면 부대시설도 좋아서 밥도 잘 나오고 PX도 좋고 영화관도 있었다고 함
여기서 여섯번째 점프를 했는데 총을 들고 처음 뛰었대

3월에는 공수사령부의 중심인 캠프 맥캘로 또 이사감
여기서는 이제 점프 뛸때 소총말고도 다른 짐들도 챙겨서 뛰기 시작함
100파운드에 근접하게 매고 뛰는 애들도 있었고


점프 안하는 기간에는 숲에서 급속행군이나 숲에서의 작전수행 같은 걸 훈련했음
저녁에 소대장들이 지금 위치를 지도로 보여주고 다음날 아침에 어디까지 오라고 했음

이때 내가 이해를 잘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소블이 "뽀빠이"윈한테 이짓거리를 하라고 시켰는데 윈은 일부러 길을 잃어버리고 못잔 잠이나 실컷 자다옴
밤에 잘 안보여서 길을 잃었다면서
그 다음에는 티퍼한테 시켰는데 티퍼가 소블의 지도랑 나침반 같은걸 일부러 잃어버렸나봄
그리고 소블은 다른사람들의 도움으로 길을 더 심하게 잃었다고....ㅎㅎ
얘 밑에서 싸우기가 너무 싫어서 소블이 이정도로 못하면 재배치시킬거라고 기대했었대

그리고 소블이 허구한날 소총이 중요하다고 강조를 했는데
그래서 일부러 경각심을 주기 위해 소블하고 에반스하고 둘이서 밤에 애들 방을 털어서 소총 50개를 겟또-☆함
그래서 아침에 애들 집합해서 너네들 병신이라고 소블이 이빨까던 와중에 폭스중대 중대장이 왔음
근데 문제는 지네중대 턴 게 아니라 폭스중대 애들 거를 털어버렸던거...ㅎㅎ
그래서 소블이 개털렸다는 얘기가 나오면 좋겠지만 이러고 끝남



소블이 발이 다친적이 있는데 이때 다른애들 훈련하는 동안 개인 소지품 검사를 에반스랑 둘이서 했나봄
최애 존나 끼고 다닌다 진짴ㅋㅋㅋ
여하튼 이때 지들이 보기에는 반입금지인것들-애인,가족 편지, 고급 셔츠, 포르노, 통조림 등-은 싹다 가져가서 돌려주지도 않았나봄
실제로 콘돔 200개도 압수되었다고는 하는데 누구 건지는 안써있음ㅎㅎ



티퍼가 이때까지는 그냥 싫은 정도였는데 이 일로는 존나 존나 증오하게 됐고
personal enemy로 삼기로 하고 절대 충성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고 했음
다들 엄청 열받았다고
실제로 콤뱃에 나가면 누가 소블 쏴죽일건지 까지도 말이 나왔는데
그냥 수다이긴 했지만 두어명 정도는 찐으로 죽일 수 있었을거 같은 놈들은 오히려 조용히 닥치고 있었다고ㄷㄷㄷ



이제 쫌 유명한 소블의 그 사건이 나오는데ㅋㅋㅋ
어느날 중대원 몇명 정해서 환자놀이 시키고 의무병들이 붕대 감고 깁스해주고 부목 대고 이런 훈련을 하도록 시켰는데
소블도 환자역할을 받았음
근데 의무병들이 찐으로 마취약 놓고 째고 맹장수술 시뮬레이팅하고 절개봉합하고 튀어버림
소블 일어나서 개빡쳤지만 잡을 방법이 없어서 조사도 안했다고...;;;
얘네 진짜 노빠꾸... 근데 실력도 좋다 의무병주제에 맹장수술을....
일단 본문에는 medics라고만 나와서 의무병이라고 씀

캠프 맥켈에서 체력시험을 받았는데 97%가 나왔나봄
근데 이게 대대가 받은 점수 중에 최고점이라서 워싱턴에서 구라치지말라고 했는데
결국 장교 사병 조리병 다 싸그리 끌어 모아서 다시 했더니 98%나옴ㅋㅋㅋㅋ

이러니까 승진이 존나 잘됨
1장에서 말했듯이
이 때 이미 디엘, 해리스, 래니가 사병 출신으로 하사 달고 립튼, 마틴, 가니어 등등이 병장 달고 있었음
장교들은 드라마에서는 안나왔지만 1소대장 마테슨은 연대 본부로 가고 닉슨, 헤스터, 라벤슨은 대대본부로 이동함
나중에 윈터스가 말하기를 전쟁 끝날 때 쯤에 2대대 본부 장교들이 다 이지중대 출신이라서(타 중대 출신은 하나도 못 보냄)
연대본부 - 대대 - 중대간 소통이 그래서 원활했던 거 같다고 그래서 중요 임무를 많이 맡게 되었던 것 같다고 회상함



5월에는 해리 웰시가 1소대로 들어옴
해리는 82공수사단 504연대 출신이었는데 상병만 세번 달았는데 물론 이게 쌈박질 해서 강등을 자주 당해서 그럼
쪼끄만 아이리쉬맨이었지만 타고난 리더기질이 있어서 상관의 추천으로 장교코스 밟았음
졸업하고 504로 돌아가고 싶어했지만 거기로 돌아가면 사병이랑 너무 친해서 안될것 같다고 506으로 보냈다고 함
소블은 해리를 윈터스 밑에 넣었고 "장교들이 앞에 선다"라는 리더십에 대한 비슷한 견해를 바탕으로 둘이 엄청 친해졌대

이 다음엔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기동훈련 같은걸 했나봄
이런 훈련에서 세번정도 더 뛰었대
한번은 너무 더운 날씨에 흔들리는 비행기 안에 있으려니까 다들 속이 안좋았음
랜들먼이 자기 헬멧에다가 토하기 시작하니까 연쇄적으로 몇명 더 토하기 시작했나봄ㅠ
크리스텐슨은 토하기 직전이었는데 뛰고 나서 신선한 공기를 들이 마시니까 기분이 좋아졌다고함

이 와중에 6월 10일에 506연대는 101사단으로 정식합류함

노스캐롤라이나 Bragg에 가서는 도항준비를 하기 시작했는데
유럽으로 갈지 태평양ㅠ으로 갈지 지중해로 갈지 어디로 갈지 몰라서 내기도 많이 했나봄



기차타고 뉴욕근처까지 가는데 예방접종 같은걸 엄청 맞았대
크리스텐슨이 말하길 자꾸 주사놔서 팔에 힘이 안들어갔다고함



소블은 각 병사들 어머니한테 편지를 썼다고 함
드라마에서 소블이 읽어주는 편지는 여기서 몇문장이 빠졌더라
편지는 그냥저냥 잘 쓰는듯
번역해봄 (의역 많음)

Dear Madam,
부인,
Soon your son will drop from the sky to engage and defeat the enemy.
곧 아드님은 적을 무찌르기 위해 하늘에서 뛰어내리게 될 겁니다.
He will have the best of weapons, equipment, and have had monthes of hard, and strenuous training to prepare him for success on the battlefield.
최고의 무기와 장비, 수개월간의 고된 훈련은 그가 전장에서 승리를 얻게 해 줄 것입니다.
Your frequent letters of love, and encouragement will arm him with a fighting heart.
어머니의 지속적인 사랑의 편지가 그를 무장시키고 용기를 북돋아 주겠지요.
With that, he cannot fail, but will win glory for himself, make you proud of him, and his country ever grateful for his service in its hour of need.
그와 함께라면, 좌절하지 않고 영광된 승리로써 당신을 자랑스럽게 하고 그의 봉사로 조국을 영광되게 할 것입니다. 
Herbert M. Sobel, Capt., Commanding
중대장 허버트 M. 소블 대위


이러고 사병들한테는 위스키를 뿌렸음
근데 문제는 애들이 맨날 맥주만 마시다가 위스키를 마셔서 다들 엄청나게 취했음ㅋㅋㅋㅋㅋ에흌ㅋㅋㅋ
크리스텐슨은 너무 취해서 변기 붙잡고 있었는데 랜들먼이 침대에 잘 눕혀줬다고ㅋㅋㅋㅋ
다음날 다들 숙취로 엄청 고생한 채로 배타러 갔나봄...ㅋㅋㅋㅋ

근데 또 그 와중에는 존나 멋지게 뉴욕을 행진하고 싶었는데(주둔지는 뉴욕 조금 위)
얘네가 가는게 기밀이라서 행진은 커녕 심지어 부츠도 못신고 울부짖는 독수리 패치도 떼어내야했대
책 읽다보면 파라트루퍼 부츠에 존나 집착함 부츠광공새끼들ㅋㅋㅋ
진짜 이런거 보면 애샛기들임ㅋㅋㅋㅋㅋ


얼마전에 햎에서 배 엄청 좁아 보인다는 글 있었는데 그 이유가 나옴
1000명 수송하려고 만든 배에 5000명을 밀어넣었대....ㅋㅋㅋㅋ
그니까 사람이 미어 터지지ㅅㅂㅋㅋㅋ 타는데만 하루가 꼬박 걸렸다고




--------

아 고든 누군지 말해줘서 고마워ㅠㅠㅠ
스모키는 알았는데 고든이 매치가 안됐음ㅠㅠㅠ
인식하고 보니까 또 보이데ㅠㅠ미안해 스모키ㅠㅠ
해리는 책에서는 아마 웰시 소위/중위로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지만 햎에서 해리라고 더 많이 불러서 해리로 씀
전투토끼ㅠㅠㅠ귀여워ㅠㅠㅠ책에서도 조그맣다고 나오다니ㅠㅠ
이 다음은 영국에서 얘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