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시절에 그냥... 뭐 고구려는 서옥제 옥저는 민며느리제 동예는 족외혼 웅앵 하면서 외우고 넘어갔었는데, 경제와 사회문화는 서로 밀접한 관계이므로 쟤네가 저렇게 된 이유도 경제구조 때문이 컸음 ㅇㅇ
* 고구려의 경우
1) 압록강 유역의 국가. 산맥 뿐이라 농사가 거의 어려움. 경제 자체가 진짜로 약탈경제
2) 따라서 다른 나라 침범하러 가서 재물과 곡식을 강탈해 오는 것이 큰 돈을 버는 길이었음
3) 그치만,,, 모두 삥뜯으러 가면 집은 누가 지켜 ㅜㅜ 여인/아이들을 보호하고 작게나마 농사를 지을 남자도 필요하기는 했음
4) 바로 그 역할을 할 남자가 사위였던 것 ㅇㅇ 큰 돈을 벌 수 있는 정복활동에는 아들을 내보내고, 집안을 관리할 남자는 사위를 시킨거엿뜸
5) 그래서 고구려는 결혼 과정에서 신부측이 신랑측에 혼수도 딱히 요구 안함. 와서 우리 집 지키는 용역비로 퉁치는거
6) 그래서 서옥제는 신랑이 신부집에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10댓살 이상으로 장성할 때까지 신부집에서 가드 역할을 수행해야 했다.
* 옥저의 경우
1) 옥저는 함흥평야에 위치하고 동해도 마주하고 있어서 농사도 해산물도 풍부했음
2) 가족을 꾸리고 살아가는 데 경제적으로는 큰 어려움이 없는 축복받은 땅이었으나, 그 땅을 지킬만큼의 정치체제와 군사력은 갖추지 못했음 ㅜㅜ
3) 그래서 맨날 알뜰살뜰 농사 짓고 고기 잡아봤자 고구려한테 다 털리는 게 일상.......
4) 자녀를 낳아도 배불리 먹이기 어려웠기 때문에 어린 딸을 빨리 시집보내서 입 하나 더는 게 상책이었음
5) 그래서 딸을 시집 보낼 때 신랑 측에 혼수를 요구해서 나머지 가족들의 생계에 보태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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