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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4 01:09
나는 az 맞음
맞을때는 걍 아무느낌 없었음
8시간 뒤 갑자기 시작된 발열과 오한 근육통
예상은 했지만 당황스러움에 호다닥 밥먹고 타이레놀 한알 먹고 씻고 잘준비함
갑자기 주사맞은 왼쪽 팔이 개아픔 건드리면 악소리남 왼쪽팔 푹신한 베개에 올려놓고 잠
자는 중에도 고열과 근육통에 시달림 추운데 덥고 더운데 몸이 오들오들 떨림 너무 아파서 누가 괴롭히는 악몽까지 꿈
다음날 눈을 떴을땐 낮 12시 누가 두들겨 팬것처럼 온몸이 뻐근함 열은 이제 안났지만 그래도 타이레놀 챙겨먹음
그뒤로 움직일 때마다 관절 마디마디가 비명을 지름
80대 노인 된 체험 가능
나도모르게 몸을 가눌 때마다 아구구 소리 내고있음
무서운건 이걸 한번 더 맞아야한다는거 ㄹㅇ끔찍...

+앞으로 맞을 예정인 붕들을 위한 추천 준비물
최소 이틀간의 휴식기간
이온음료(식은땀을 개 많이흘리게 될것임)
찜질기
아이스팩(수건으로 돌돌 말아서 머리에 올려놔라)
백신맞기 전에 미리 샤워하고 머리감아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