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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18:22
허니가 마트만큼 좋아하는 장소가 세차장이라서 빌리는 퇴근길에 들러도 되는 걸 굳이 집까지 와서 허니 데리고 다시 나가는 거
옷 입어
우리 어디 가?(๑❛ᴗ❛๑)
세차하러
현관으로 마중 나온 허니한테 세차하러 가자고 하자마자 허니 잠옷 위에 점퍼(빌리꺼) 손에 잡히는 대로 대충 걸치고 신발은 슬리퍼(이것도 빌리꺼) 대충 신을 듯
자동세차장 입구부터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헤헤대는 허니 뒤통수 쓰다듬어 주면서 빌리도 따라 웃을 것 같음
뭐 먹을래?
밀크셰이크(๑❛ᴗ❛๑)
또?
감자튀김(๑❛ᴗ❛๑)
몇 분 안 걸리는 세차 마치고 나온 후에는 패스트푸드점 드라이브스루에서 밀크셰이크 사먹는 게 언젠가부터 필수코스로 굳어졌을 듯
세차하러 안 가...?( •́ ̯•̀ )
엊그제 했잖아
더럽던데?( ∙̆.̯∙̆)
주말에 아침 먹다가 아직 깨끗한 차를 더럽다며 괜히 트집 잡아도 빌리가 또 져주고 말겠다..
마트 갔다 오는 길에 들른 세차장에서 손세차하는데 앞 유리 거품 칠할 때 차 안에서 구경하던 허니가 손 흔들면 빌리 일부러 팔에 힘 빡 주고 거품칠 미친듯이해서 허니 꺄르륵 웃게 만드는 그런 거...
(안 이어지는 전편)
빵발너붕붕 빌리너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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