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314028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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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11:26
"아저씨...나 이제 어떡해...? 나 이제 죽는거죠? 그죠?"
"정신차려 허니비"
"내가 죽였어...내가...저사람 죽인거 맞죠...? 난...그냥 겁만 주려고 그랬는데..."
"하아...나 봐, 허니"
"흐윽...나 무서워요 아저씨...나 이제 어떡해...? 나 감옥가는거에요?"
"허니. 저 총은 내 총이었고, 너는 이 자리에 없었던거야"
"조엘...."
"가"
"내가 가버리면 조엘은요...?"
"어떻게든 살아서 너 찾아낼테니까... 얼른 가, 아가"
"난장판을 만들어놨네"
"이제 날 어쩔셈이에요?"
"아가씨. 난 당신한테 볼일 없어. 그냥 저새끼 죽여달라는 의뢰를 받고 왔을 뿐인데 이미 죽어있어서 조금 당황했을 뿐이라고"
"....그럼 나도 죽일거에요?"
"글쎄"
"........."
"살려달라고 빌어봐. 그러면 살려줄게"
"죽여달라고 하면 죽여줄거에요?"
"아니"
"......왜요?"
"방금 살려주고 싶어졌거든"
걍 노래듣다가 보고싶어서...
조엘너붕붕 킬리언너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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