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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0 18:08
n달전부터 주기적으로 내 집 문 앞에 포스트잇이 붙음
밑에 집인데 조용히 좀 하라고.. 이른 오후부터 너무 시끄럽다고.
근데 난 아침 10시에 나가서 저녁 10시에 들어오거든..
그래서 몇번은 착각했겠거니 넘기고 몇번은 나도 우리 집 아니라고 포스트잇 붙였음
나중엔 밑에 집 부부분이 내가 아침에 나갈때 쌍욕을 하더라고ㅠㅠ
나도 그때는 욱해서 욕은 안 했지만 좀 세게 말함
집에 있지도 않은 시간에 집이 시끄러운게 말이 되냐 내가 개를 키우냐 애를 키우냐 나 혼자 사는데 내가 없는 시간이라고 여러번 말했으면 옆집이나 아랫집에 물어봐야하는게 아니냐 하고 싸움
관리인분 끼고 대화해도 서로 합의점이 안 나오고(솔직히 무슨 합의점을 찾겠음) 나도 사실 내 윗집이 좀 시끄러워서 내 윗집이 너무 시끄러워서 내 아랫집까지 시끄러운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했음
그래서 그 밑집 부부도 내가 꾸준하게 억울해하고 내 패턴이 보이니까 내 윗집이랑 싸우더라고
근데 결론적으론 우리 집 소음 맞더라 ㅅㅂ
싸우다가 정들었는지 밑집 부부분들이랑 되게 친해졌는데 하루는 내가 일정이 없어서 그 밑집 부부분들이랑 밑에집에서 식사하고 있었거든
근데 진짜 뭐 마늘을 절구에 안 넣고 바닥에 두고 내리쳐서 빻아도 이것보단 조용하겠다싶을 정도의 소음이 들리는거
그래서 그러면 안되지만(고소당할수도 있음) 셋이 우르르 가서 욕할려고 내 윗집에 몰려갔는데 집 비어 있는거
그래서 에이 ㅅㅂ 어디야 하면서 셋이 내려오는데 내 집 앞에서 존나 시끄러운거
문 열고 그 부부분들이랑 들어가니까 내가 모르는 사람이 발 쾅쾅 구르고 있더라
사람이 놀라서 기절할거같은 기분 처음 알았음 ㅅㅂ
경찰에 신고하고 부부분이 같이 경찰서도 가주시고 해서 일은 잘 처리됐는데 내 집에 나 이사 오기 전에 살던 사람이었음 ㅅㅂ
밑에 집 부부랑 사이가 안 좋아서 그랬대 ㅅㅂ 이게 뭔 소린지
주거침입이랑 스토킹으로 신고하려고 했는데 경찰 지인이 스토킹은 안될거같다고 해서 주거침입만 신고했음
이게 n주전 일이고 아직 고소는 진행중임
난 사람이 빈틈없고 논리적으로 사람 하나 몰아가고 이런게 무섭다고 이때까지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진짜 미친 사람이 제일 무섭다
자기가 전에 살던 집에 이사 온 내가 언제 들어오고 나가는지 확인한 다음에 그 지랄을 했는데 그게 나랑은 아무 상관 없는 이유라는거 존나 섬뜩
원래 집 키 비밀번호였는데 그날로 뜯어내고 열쇠키로 바꿈 이게 더 보안이 낫다고 해서 아오 ㅅㅂ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ㅠㅠㅠ
밑에 집인데 조용히 좀 하라고.. 이른 오후부터 너무 시끄럽다고.
근데 난 아침 10시에 나가서 저녁 10시에 들어오거든..
그래서 몇번은 착각했겠거니 넘기고 몇번은 나도 우리 집 아니라고 포스트잇 붙였음
나중엔 밑에 집 부부분이 내가 아침에 나갈때 쌍욕을 하더라고ㅠㅠ
나도 그때는 욱해서 욕은 안 했지만 좀 세게 말함
집에 있지도 않은 시간에 집이 시끄러운게 말이 되냐 내가 개를 키우냐 애를 키우냐 나 혼자 사는데 내가 없는 시간이라고 여러번 말했으면 옆집이나 아랫집에 물어봐야하는게 아니냐 하고 싸움
관리인분 끼고 대화해도 서로 합의점이 안 나오고(솔직히 무슨 합의점을 찾겠음) 나도 사실 내 윗집이 좀 시끄러워서 내 윗집이 너무 시끄러워서 내 아랫집까지 시끄러운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했음
그래서 그 밑집 부부도 내가 꾸준하게 억울해하고 내 패턴이 보이니까 내 윗집이랑 싸우더라고
근데 결론적으론 우리 집 소음 맞더라 ㅅㅂ
싸우다가 정들었는지 밑집 부부분들이랑 되게 친해졌는데 하루는 내가 일정이 없어서 그 밑집 부부분들이랑 밑에집에서 식사하고 있었거든
근데 진짜 뭐 마늘을 절구에 안 넣고 바닥에 두고 내리쳐서 빻아도 이것보단 조용하겠다싶을 정도의 소음이 들리는거
그래서 그러면 안되지만(고소당할수도 있음) 셋이 우르르 가서 욕할려고 내 윗집에 몰려갔는데 집 비어 있는거
그래서 에이 ㅅㅂ 어디야 하면서 셋이 내려오는데 내 집 앞에서 존나 시끄러운거
문 열고 그 부부분들이랑 들어가니까 내가 모르는 사람이 발 쾅쾅 구르고 있더라
사람이 놀라서 기절할거같은 기분 처음 알았음 ㅅㅂ
경찰에 신고하고 부부분이 같이 경찰서도 가주시고 해서 일은 잘 처리됐는데 내 집에 나 이사 오기 전에 살던 사람이었음 ㅅㅂ
밑에 집 부부랑 사이가 안 좋아서 그랬대 ㅅㅂ 이게 뭔 소린지
주거침입이랑 스토킹으로 신고하려고 했는데 경찰 지인이 스토킹은 안될거같다고 해서 주거침입만 신고했음
이게 n주전 일이고 아직 고소는 진행중임
난 사람이 빈틈없고 논리적으로 사람 하나 몰아가고 이런게 무섭다고 이때까지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진짜 미친 사람이 제일 무섭다
자기가 전에 살던 집에 이사 온 내가 언제 들어오고 나가는지 확인한 다음에 그 지랄을 했는데 그게 나랑은 아무 상관 없는 이유라는거 존나 섬뜩
원래 집 키 비밀번호였는데 그날로 뜯어내고 열쇠키로 바꿈 이게 더 보안이 낫다고 해서 아오 ㅅㅂ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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