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꼬여서 몸을 숨기기위해 무인도 플랜을 신청한 킬그.
활발한 테닥과 운동광 클러프와 함께 무인도로 떠나겠지.
요상하게 언령이 안 먹혀서(짐승이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자급자족 라이프를 시작하는데
항상 웃어주지, 친철하게 대해주지, 조금만 뭐 해도 폭풍관심에 칭찬에 우아아아 대단해 하니까 금방 우쭐해져서 이거저거 다 하는 훌룡한 호갱이 되겠지.

그러면서 섬도 점점 발전하고 새로운 사람..이 아니라 짐승도 찾아와 다음과 같이 되는데

먹보: 아지(뒤돌아서면 손에 든 먹거리가 달라짐. 보통 안내소 근처에 있음)
운동광: 클러프(매일 축구를 하는데 어째서인지 항상 킬그 눈에 들어옴. 운동도 안 하는 닥터에게 라이벌 의식을 불태움)
무뚝뚝: 하경위 (거기에 병약해서 킬그가 실수로 잠자리채로 때렸더니 그대로 병나서 킬그가 약 지어줌)
느끼함: 프랑소와(지만 그 느끼함은 프램튼 한정. 그래도 다른 사람..짐승들이 보기엔 충분히 느끼함)
친절함: 프램튼(누구와 달리 모두에게 친절해 그 누군가의 소유욕을 불태움. 소심함이 이루 말하기 없어 밤엔 나오지도 않음.)
아이돌: 마일스(춤신춤왕 파티피플. 야행성이라 밤에만 보임. 밤에 광장에서 춤추다가 전갈에 공격당하는걸 하경위가 구해줌.)
성숙함: 롤랜드(롤랜드)
단순활발: 테닥(킬그만 보면 핥아대서 킬그가 질겁함. 맨날 이상한거 들고 삐용삐용 함. 클러프를 가소롭게 여김)

그리고 자기는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다 킬그 시키면서 지 실적으로 올리는 크롤리(뱜뱜쇼핑에 먹을게 들어오면 다 빼놓음)
수다스러운 상점 점원 브래드(좋고 예쁜건 비나 준다고 늘 숨겨둠. 가끔 까먹은거 킬그가 발굴함), 늘 가게 늦게 열고 일찍 닫는 옷가게 사장 다비나(그리고 폐점시간에는 브래드의 상점에 가 있음), 박물관에서 매일 무언가의 표본을 만드는 마틴&에드가(킬그: 내가 이거 기증했나??), 짐승계의 슈퍼스타 쏜(마을평판 5점이어야 등장) 등등등 아 몰라 내 머리는 여기까지다.


여튼 짐승들과 함께 지내면서 킬그 몸도 마음도 꿩강해지고, 같이 뇸뇸해서 행복한 빵떡이 킬구 되는거 보고싶다....

테넌 클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