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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3 03:58
ㅈㄴ열심히 키우던 부부가 있었는데 애 둘 낳고 나서 남심이 다른 여심이랑 바람이 난거임ㅋㅋㅋㅅㅂㅠ여심 플레이하고 있다가 개빡쳐서 강력범죄모드 괴롭히기 눌렀더니 남심한테 부끄러움 슬픔 무드렛이 떴음

그러고 나서 걍잊어버렸음 다른 가족 키우다가 문득 생각나서 딱 그 부부 남심 플레이를 시작했음 근데 남심 슬픔이 200인거야 그러다가 어헝헝 울더니 자살함...무드렛 보니까 비통함(상습적으로 괴롭힘 당함) 나는 더 이상 살 가치가 없습니다...이런 거 적혀있었음..

그래서 여심 혼자 애 키우면서 살고있었는데 청소하러 온 가정부랑 선호하는 특성 무드렛 뜨길래 연애시켰음 어쩌다보니까 애가 생겼고..임신테스트 딱 하고나서 갑자기 여심 휴대전화가 띠리리 띠리리 울려서 보니까 자살한 전남편한테서 놀러와도 되냐고 연락이 온거임

유령이 오는건가 싶어서 예 누르고 현관 보면서 기다리는데 유령도 아니고 피칠갑에 명치에는 칼자국 난 전남편이 폴짝폴짝 뛰어오더니 여심이랑 인사하고 바로 그 앞에서 칼 들어서 자살함 그리고 여심은 또 슬픔 무드렛 뜸ㅅㅂ이거보고 아니 뭔 오류가 이렇게 크리피한가 싶었음 여심 슬픔 무드렛때문에 이틀동안 재혼도 못 시켰음 결국 만삭인 채로 결혼식 함

그 뒤로 남편 놀러온다고 연락이 첫째아들한테도 오고 여심한테도 왔음...그냥 오류인갑다 하고 무시하고 플레이했음

그러다가 방금 여심이랑 재혼한 심이랑 데이트를 했거든 근데 그 데이트 장소에 전남편심이 있는거임 이번에도 유령 아닌 모습으로 피 뒤집어쓰고 명치에 칼자국 있는채로 폴짝폴짝 뛰어옴 ㅅㅂ 얘 활기찬 걸음걸이 준 거 이딴 걸로 후회하게 될줄 몰랐음

미친 뭐지 하고 보는데 또 자살하는 거임..그거 보고 여심은 또 슬픔 무드렛 뜨고 데이트 개 망함 재혼한 남심이 로맨틱한 행동 하는데 여심이 어색해하고 어헝헝 울기만 해서 하트도 절반이나 깎임

진짜 시도때도없이 여심 주변에 나타나서 자살하려고 하니까 이게 오류가 아닌가 싶기도 함...혹시나 하서 npc샅샅이 뒤져봐도 그 전남편심은 찾을수가 없고...그냥...새벽에 사즈하다가 혼자 소름돋아서 끄적여봄...원한이 깊은 악령은 사람이랑 구분이 안된다는데 여심한테 원한을 품은 전남편 악령이 붙은건가 싶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