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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 러브야-











엄마... 많이 아야해써?











으응? 아니, 우리 러브 생각 하니까 하나도 안 아팠어.











진짜..?











그럼.











러브야, 오늘은 엄마랑 같이 잘래?











그럴까? 오늘은 엄마랑 둘이서 잘래?










근데에... 그러면 아빠 홍자 외롭자나..












러브야..











우리 러브는 누굴 닮아서 이렇게 착해, 응?












엄마!! 러브는 엄마 닮아써!










.......











아빠 엄마 왜 우러..?











엄마가 며칠 동안 러브 못 봤는데 러브 만나서 기뻐서 우시는 거야. 그럼 오늘은 우리 셋이서 잘까? 오랜만에?











조아!!











러브야... 엄마가 우리 러브 너무 사랑해. 알지?












웅...러브도 엄마 사랑해...











고마워, 러브야. 잘자.












정말... 어쩜 이렇게 예쁜지...











러브 당신 닮은 거 맞아.











...응?











당신이 러브 이렇게 예뻐해주니까 러브가 당신 닮아서 이렇게 착하게 크는 거야.











빌...











고마워, 나랑 우리 러브 품어줘서. 당신은 죄다 처음이었고 하루아침에 엄마가 됐는데도... 우리 둘 진심으로 사랑해줬잖아.

응...

피곤하지, 이제 그만 자자. 사랑해.

응, 잘자요.











'내 새끼 둘 다 그 사람한테 뺏길 수는 없어요.'










엄마 아빠만 믿어, 러브야.









빌슼해숙 빌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