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ㅅㅍㅈㅇ 
영화, 원작 다 ㅅㅍ있음


많은이가 영화를 보고 소설을 찾았지만 일러스트를 보고 백스텝한 소설... 일러스트가 영화랑 많이 달라서 좀 거부감이 들긴 하는데
소설 존잼이다ㅠㅠㅠㅠ근데 펄럭판은 원서의 매력이 잘 안 담긴 느낌이기도 했음 아무튼 영화에서 각색하고 축약된게 많아서 이해 안가는거 소설보면 이해가고 소피랑 하울캐가 많이 다르긴 한데 매력적임ㅠ 



1. 소피의 은발

일단 소설결말에서 소피는 은발 머리는 아니고 원래 머리로 돌아감 

2. 소피는 세 자매중 맏이

영화에서는 소피의 가족에 대해 제대로 안나오는데, 소설에서는 소피의 맏이 설정이 소피의 중요한 정체성중 하나임.
소피는 세 자매 중 맏이로, 어머니를 일찍히 잃었고 아버지는 새부인을 맞아 셋째딸을 가짐
소피에게는 친동생 레티와, 이복동생 마사가 있음. 셋이 사이는 좋았고 새엄마고 공평하게 잘해주는 편이였음.
소설에서 세 자매에 대한 묘사는 둘째 레티는 흑발벽안으로 자매중에서도 동네에서도 가장 미녀고, 마사는 새엄마를 닮아 사랑스러운 외모의 소유자였다고 적힘. 소피는 둘째와 닮았지만 좀더 고집센 얼굴이라고 함
아무튼 소피는 큰언니로써 항상 동생들을 먼저하고 본인이 가족을 책임져야 된다고 생각하는게 컸음 그래서 새엄마가 모자가게를 물려줄때도 딱히 모자를 좋아하지도 않지만 수긍하며 의욕없는 나날을 보냄 하울을 만나기 전까지..

3. 패니 헤터 

소피의 계모. 소피 아버지랑 결혼해서 마사를 낳음. 소피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부인은 막내 마사는 마법사되라고 지인겸 마법사인 페어펙스 부인 밑으로 보내고, 둘째 레티는 빵집 직원 자리, 소피에게는 아버지의 모자가게를 물려줌. 셋째만 친딸이지만 모두 공평하게 잘 돌봐줬다고 적혀있음

4. 소피의 동생들

영화에서 초반부에 잠깐 등장하는 소피의 여동생 레티. 사실 이 캐는 소설에서 소피의 동생 레티와 마사를 합친 캐임. 둘다 소설에서는 꽤 중요한 포지션임. 둘은 헤터부인이 자신들의 미래를 멋대로 정해버린거에 화가 나서 폴리모프하는 방법을 찾아내서 빵집 손님도 속이고 마법사에게도 숨긴채 서로를 바꿔버림. 그렇게 둘째는 마법사의 집에 가서 제자로 지내고, 셋째는 빵집 직원에서 지내다가 하울의 제자 마이클이랑 사랑에 빠짐. 둘째는 나중에 마법사 설리반이랑 이어진다.

5. 소피의 성격

영화에서 소피는 유약해보이고 자신감이 없지만 하울을 만나면서 점점 강해지는 캐인데 원작의 소피는 좀



이 느낌임
소설에서 소피가 세 자매중 맏이라는 설정으로 맏이답게 고집이 좀 세고 큰언니라는 이유로 책임감이 커서 
본인이 원하는건 뒷전으로 하고 의욕없이 살던 애였음 근데 저주 걸려서 오늘 내일하게 되니까 조까 이제 나 하고싶은데로 할꺼야~
이게 되서 궁금하면 바로 추진하고 일단 밀여붙이고 이래서 하울이 많이 애먹음 소피보고 맨날 어디 들쑤시고 다니냐고 관절도 삐그덕 거리시는데 제발 얌전히좀 계시라고 맨날 고나리함 하지만 소피는 참지않음 할머니가 된 소피는 지팡이를 주무기로 쓰기 시작하는데 이걸로 최종보스도 때리고 그럼...



6. 하울의 성격


영화에서 하울은 나긋나긋하고 청초하고 마치 절벽위의 가련한 한떨기 꽃...이 느낌이고 가끔 하울이 바람둥이다, 소녀의 심장을 먹는다카더라 소문만 있지 하울이 소피말고 다른 여자한테 관심 가지는 장면은 나오지 않음
하지만 소설의 하울은 하핫 제게 죄가 있다면 이 미친미모뿐☆ 이러는 애로 정말로 동네방네 여성 다 꼬시고 다님 양다리는 안 걸쳤지만 마음이 갈대와 같아서 휙휙 구애 대상이 바뀌는 바람에 문앞에 애인 뺐긴 전남친, 여자네 가족, 장본인이 무기들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았고 그때마다 하울은 뒷문으로 튐. 외모에도 엄청 신경써서 옷이랑 머리모양 잡는데 서너시간은 공들이고 그럼. 근데 이게 하울이 심장을 캘시퍼에게 준 바람에 속이 텅 비여서 무언가에게 진심이 되기 어려운 상태긴 했음. 아무튼 맨날 패션이 나의 모든것 이러던 애가 소피 만나고 소피한테 진심되서 소피 위험하다니까 옷이고 머리모양이고 엉망인채로 집 박차고 뛰쳐나오게 됨 


소설속 하울은 겉멋은 잔뜩 들었지만 사실 엄청 겁이 많고 찌질한 구석이 많음ㅋㅋ 그래서 세계관 내에서 뛰어난 마법사임에도 불구하고 왕국에서 황무지의 마녀랑 싸우라고 명령내릴것 같으니까 무서워서 튈 궁리하고 소피를 내 엄마로 속여서 깽판치게 한다음에 왕이 알아서 질색나게 하자! 
잔꾀 부림 하지만 소피가 위험해지니까 황무지의 마녀한테서 도망치는걸 멈춤. 소설에서는 하울이 찌질한 면모가 매력인데 자기가 살짝 감기걸렸을때 소피가 신경 안쓰니까 마법으로 온집안 울릴만큼 기침하면서 온갖 죽는 쌩쇼 부리다가 소피오니까 지루해서 죽을것 같다고 찡찡거린다ㅋㅋ 


7. 마녀

영화랑 달리 원작에서는 상당한 미인으로 묘사됨. 늘씬하고 창백한 피부에 아름다운 외모지만 차가운 인상으로 적혀있음.
무표정한 얼굴에 차가워서 모두가 그녀를 멀리하는데 하울이 외로워보여서 안타깝다고 분명 겉은 차갑지만 그 안은 따듯한- 하고 플러팅했다가 내면도 차갑다 못해 싸이코패스인거 깨닫고 튀게 됨 하지만 하울의 플러팅에 직구로 당한 마녀는 하울에 집착하고 그래서 하울이 최근에 관심있어 하는 듯한 소피한테 까지 오게됨 

8. 소피의 저주

영화에서는 하야오가 메세지를 담고자 했는지 소피가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질때 본모습으로 돌아가고 위축되면 다시 저주 걸리는 모습으로 돌아가고 그럼. 아무튼 가장 처음에 할머니 된 모습보다 뒤로 갈수록 정정해지는데 소설에서는 그런거 없고 마녀가 죽고나서 저주가 풀렸음. 대신 하울이 함께 있는 동안 소피 저주 풀어주려고 꾸준히 노력을 해서 관절 상태가 점점 더 좋아졌다고 써있기는 함

 9. 아름답지 않으면 살 의미가 없어

영화에서 내내 젠틀하고 나긋나긋한 하울이 갑자기 격해지면서 멘붕하던 장면이라 많은 붕들이 보다가 머용했을 장면ㅇ
아름답지 않으면 살의미가 없다니 이 대사가 하울의 내면의 어둠을 단적으로 보여주는것인가? 이렇게 생각했을수 있음. 소설에서는 하울이
ㄹㅇ 그런 생각을 가진건 아니고 평상시 몇시간 미용에 공들이던 앤데 소피가 병건드리는 바람에 망해서 빡쳐서 그런거였음
비유하자면 너붕 방 조명이 구려서 불장제품 색의 미묘함이 잘 구분안되가지고 평상시에 정리 잘해놨는데 혈육이 건드려서 섞인거임 너붕이 오늘은 봄날의 은은한 복숭아빛 화장을 하겠어요! 이러고 서너시간 화장했는데 밖에 나와서 보니 못난 형광빛 오렌지 메이크업이고 그런 느낌
사실 하울은 마법으로 순식간에 머리색 바꾸는게 가능함 그래서 염색이 망한건 사실 큰 문제는 아니였지만 화나는건 사실이게 때문에 소피한테 복수할려고 슬라임 내뿜음 
 근데 막상 나중에 새로 생긴 코트랑은 이 머리가 더 어울린다 해서 소피가 엄청 노려봄

10. 하울의 제자 마이클

영화에서는 똑부러진 꼬마인데 소설에서 마이클은 소피보다는 3~4살 어린 청년임 그리고 소피의 막내동생 마사와 비밀스럽게(하울 때문에) 데이트 중인데 마사가 동네에서 소문난 미녀이기 때문에 하울이 듣고 관심가졌다가 마사가 하울한테 반할까봐 엄청 걱정함. 

11. 하울과 캘시퍼의 계약

영화 본지 오래되서 잘 기억 안나는데 영화에서는 소피가 과거로 빠지고 뭔 수수께기 같은 노래 나오고 그래서 바로 잘 이해 안간걸로 기억함
소설에서는 캘시퍼는 원래 별이고 별똥별이 되서 땅에 닿는 순간 죽을 운명이였음 원래 모든 별똥별의 순리인데 어린 하울은 이게 불쌍하다 생각했고 캘시퍼는 죽기 싫어했음 하지만 이미 떨어진 캘시퍼는 살수 없는 몸이고 그래서 하울은 자기 심장을 줘서 캘시퍼가 계속 살수 있게 함
하지만 이건 동시에 본인의 약점(심장)이 상시 밖으로 노출된거나 마찬가지고 캘시퍼도 죽음을 미뤘지만 자유롭지는 못해서 둘에게는 구속이였음

12. 소피의 마법

영화에서는 정확히 설명하는 부분이 없는데 일단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세계관에서는 배우기만 하면 아무나 마법사가 될 수는 있음
근데 그건 기초 마법정도고 하울 정도로 되는건 아무나 못함. 아무튼 그런 세계인데 소피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음 바로 생명력을 불어넣는 마법임. 다른 마법사는 주문이랑 발동방법 다 배워서 해야 되는데 소피는 물건에 평범하게 말을 검으로써 물건에 마법을 덧씌울수 있음.
소피는 자기 능력을 모른채로 혼자 초록모자 만들면서 너는 푸르고 싱싱함의 상징이구나, 마치 젊음 같아! 이렇게 말한 모자는 '젊음'의 마법에 걸려서 쓴 사람들은 더 젊어보이게 만들고 그럼. 그래서 캘시퍼는 소피를 본 순간 하울의 심장이 없이도 자기를 살수 있게 해주는 존재인걸 깨닫고 계약하자고 함. 그리고 허수아비(원래 저주에 걸려 죽은상태던)는 소피가 사람한테 하듯 말을 검으로써 다시 움직일수 있게됨 
 

13. 그 유명한 공중 걷기

하울과의 강렬한 첫만남. 소설에서는 바람을 따라 걷는게 첫만남에서는 안나오고 후반부에 급한 상황에서 이루어짐. 악당이 하울 약점 찾으러 가서 일분일초가 급박한 순간에 마땅한 이동수단이 없자 하울이 소피를 데리고 바람을 따라 이동하는 마법을 씀. 막 전투 끝난 상태라서 하울 머리는 산발이고 옷도 넝마고 소피도 인질로 잡여있던 터라 둘다 초췌한 몰골로 급박하게 이동함. 그때 하울 목숨이 걸린 순간이라 이미 늦었고 지금 이순간이 소피와 함께하는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하울이 숨겨놓은 속마음을 소피에게 모두 고백하는 장면이기도 함.


14. 마법사 설리반

영화에서는 하울의 스승이면서 뭔가 흑막?이 있는듯한 존재로 되어있는데 소설에서 두캐가 짬뽕된 캐임. 하울의 스승 펜트스테먼과 왕실 마법사 설리반이 섞인듯. 소설에서 하울의 스승의 이름은 펜트스테먼으로 영화에 나오는 거랑 비슷한 느낌임. 흑막같은거 없고 좋은 스승인데 황무지의 마녀에게 죽임 당함. 그리고 소설에서 왕실 마법사 설리반은 남자에 하울의 동문임. 소설 초반부터 왕의 명령을 듣고 황무지의 마녀를 상대하러 갔다 실종되었다고 묘사됨.  



그리고 우리가 아는 그 허수아비 왕자 저스틴은 설리반의 친구라 설리반 구하러 갔다 같이 실종됨. 


15. 허수아비, 그리고 댕댕이

애니를 본 붕은 알꺼임 갑자기 결말에서 소피 키스 받고 왕자가 된 허수아비!


그리고 영화에서는 마법사 설리반의 스파이인지 애매해였던 댕댕이!

사실 이둘의 정체는.....



왕자랑, 원작에서는 남자에 하울의 동문이라는 설리반의 혼종임.. 그러니까 저 개는 설리반의 몸일부+왕자의 몸일부 섞은채로 저주 걸어서 개가 된거고 허수아비는 왕자머리에 커버 씌워서 대충 허수아비로 만듬. 그럼 남은 왕자의 몸과 설리반의 몸은 어디갔냐고?



원작에서는 미녀 싸이코패스인 황무지의 마녀에게는 빅 피쳐가 있었음. 하울을 갖고 킹스베리 나라도 갖기 위한 야망을 위해!
잘생긴 하울의 얼굴과 킹스베리 후계자인 왕자의 몸, 그리고 재료가 하나 더있으니까 겸사겸사 설리반 몸을 붙여서 머리만 하울인 꼭두각시를 왕으로 세우는것!! 
하지만 영화에서는 전쟁에 대한 메세지와 내면의 미? 뭔가 그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기위해 각색되면서 빠짐.

16. 그 후


소설은 삼편까지 있는데 주인공 다름 2,3편에서 둘은 조연으로 가끔 등장함
소설에서는 둘이 성격이 쎄서 하울이 어그로 끌고 소피 분노의 반복인데 그러다가 또 바로 다정하게 뽀뽀하고 그럼
암튼 둘이 결혼해서 아들 생기고 그런다! 육아는 하울이 더 잘한다함


소설 여러번 읽었는데 오래되서 틀린 부분도 있을수 있음
사실 더 설명 못한 소설 부분 있긴 한데 너무 많이 다른건 설명하기 복잡해서 넘어감! 궁금하면 소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