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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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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젊고 유능한 정치인처럼 나왔다. 그러니까 파인이는 부패한 정치인인걸로. 하지만 외모, 학력 버프로 대외적인 이미지는 엄청 좋겠지. 젊고 유능한 간판 정치인. 넘치는게 돈이고 인맥이야. 근데 얘가 성취향이 약간 남다르고 더러워.

폐쇄적인 난ㄱ파티 참석을 좋아한다던가 하는걸로 예시를 들면 될 것 같아. 그런곳에서 만난 브로커에게 거액의 뒷돈을 주고 무언갈 의뢰했는데, 아는 사람들끼리만 안다는 노예 시장 입찰권이였어. 파인이는 며칠 뒤 그 경매장으로 향했어. 입장에는 룰이 있었어. 무조건 클래식한 수트, 하얀 가면 착용.

너붕붕은 어렸을 때 고아였어. 쌀국의 어느 부부에게 입양됐다가 다시 파양됐다고 하자. 너무 어릴 때라 그들에 대한 기억은 하나도 없어. 미워하는 마음이라는걸 알기도 전에 누군가에게 팔려 왔어. 너붕붕 같은 아이들이 국적불문하고 모여서 크는 노예 양성소 같은 곳이였지.

너붕붕은 기초 교육을 받았어. 읽고 쓸 줄은 알아.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지. 노예로 키우려면 착해야하는데, 똑똑하면 착하게 키우기가 힘들거든. 양성소는 남자, 여자 아이들을 따로 수용해서 키웠어. 남자는 철저하게 남자가 돌보고, 여자는 철저하게 여자가 돌봤지. 너붕붕의 기억 속엔 남자라는 생물체가 아예 없는거야. 그래야 처음 보는 주인이 될 남자가 세상에 존재하는 전부인 줄 알거든. 일종의 신격화지.

물론 그래서 아이들에게 ㅅㅅ 교육은 안시켰어. 대신 ㅈㅇ 교육을 시켜서 신체를 개발시켜놨을거야. 아주 어릴 때 부터 자극에 맛들리게 만들어선, 선악의 개념조차 없는 허ㅂ들로 키운거지. 당연히 죄책감은 못느껴. 누구도 이게 나쁜거라고 가르치지 않았고, ㅈㅇ로 분ㅅ 터뜨릴 때 마다 조교들이 사탕도 주고 칭찬도 하고하면서 키웠으니까.

너붕붕의 신체는 성장해서 성숙해졌어. 여전히 어린 아이의 정신 상태를 가진, 세상 물정 모르는 순수한 붕붕이. 육성소에선 이제 너붕붕을 경매에 내놓을 때가 왔다고 판단했어. 너붕이 미자 딱지를 뗀, 딱 그 해의 일이였어. 너붕붕은 뭔지도 모르고 캄캄한 어둠 속에서 오롯이 조명을 받아. 너붕붕 쪽에서 어둠 저편은 하나도 안보여.

조교들이 와서 너붕붕 다릴 벌리고 묶겠지. 그리고 딜ㄷ와 여러 도구들을 사용해서 너붕붕 ㅂㅈ에 꽂아 넣고 절ㅈ에 다다르는 모습을 손님들에게 선보일거야. 수년에 걸쳐 조교 받은 너붕붕 몸은 금방 진동하며 분ㅅ를 뿜었어. 간드러지는 신ㅇ에 조교들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잘했다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낙찰이 시작됐고 숫자가 계속 올라갔어. 가격이 잠깐씩 주춤했지만, 그 때마다 조교들이 너붕붕을 앙앙거리게 만들었어. 그럼 가격은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훌쩍 뛰곤 했지. 걱정스러울정도로 비싼 가격에 머물렀고, 진행자가 숫자를 세기 시작했어. 바로 그 때 처음 들리는 목소리가 나즈막히 울렸어.


x달러.


잠시 정적이 흘렀고 연이어 탄식이 터졌어. 너붕붕은 축 쳐진채로 조교들한테 들려 나갔어. 조교들은 너붕붕을 구석구석 닦았지. 그리곤 달랑 사탕 하나를 들려주곤 침대만 놓여 있는 어느 하얀 방에 집어 넣었어. 너붕붕은 막대 사탕을 쪽쪽 빨며 발을 동동 굴렀어.

잠시 후 문 밖에서 묵직한 구두발 소리가 들려왔어. 그건 몇 번 뚜벅뚜벅거리다 조용해졌지. 너붕붕은 어딘가 긴장되는 느낌이였어. 벌어진 입술 사이로 사탕이 드러났어. 침조차 삼키지 못하던 찰나의 순간은, 두어번의 노크로 산산조각이 나버렸지.


만족스럽군.


남자는 방 안으로 걸어 들어왔어. 너붕붕은 본능적으로 위축이 됐어. 육성소에선 모든 아이들이 알몸인게 당연하다고, 옷을 입는다는건 조교라던가 하는 상위 서열의 사람들에게만 허용되어진거라고 가르쳤거든. 저 남자도 분명 높은 사람일거라 생각한거지.


아직 이름이 없다고 들었는데.


남자는 가면을 벗어 가볍게 바닥에 떨구며 말했어. 그리고 그 다음 순간 그가 고개를 들자마자 너붕붕은 생전 느껴본 적 없던 기분을 느껴야했지.


허니.


파란 눈동자가 너붕붕을 똑바로 바라보며 웅얼거렸어.


허니 비. 앞으로 네 이름이 될거야.


너붕붕은 이름이 뭔지도 몰랐어. 아무 반응이 없는 너붕붕을 바라보며, 남자는 피식 웃는 동시에 넥타이를 끌렀지.


난 크리스 파인.


와이셔츠 단추를 하나씩 끌르며 너붕붕의 앞에 도달한 파인이는 말로 못할 묘한 위압감을 뿜었어. 신기함에 헤벌어진 너붕붕의 입술 사이로 길쭉한 손가락이 미끄러져 들어왔지.


마음에 드네.


파인이는 눈을 내리 깔아 너붕붕을 낮춰보며, 여태껏 상한적 한 번 없는 비단결 같은 머리카락을 쓰다듬었어.


앞으로 잘 부탁해, 허니.






굴러먹는게 보고싶었는데 설명충이라 지친다
노잼이 너무 길다 쓸데 없이 ㅁㅇㅁㅇ
유능하고 못된 똑똑한 정치인, 왕감자,
부자 김파인너붕붕 보고싶어.

저래서 너붕붕은 집에 데리고 들어가라.
너붕붕은 여전히 옷 안입고 살아라.
김파인은 너붕붕 머리부터 발 끝까지
자기 취향에 맞춰서 개조시키고
남자에 대해 하나씩 알려주겠지 퀼퀼퀼,,,
딸처럼 노ㅇ처럼 애완동물처럼 끼고 살아라 퀼퀼퀼,,,
2016.11.25 22:17
ㅇㅇ
모바일
센세 뒷부분 압축률이 너무 자비리스해여 ㅜㅠㅠㅠㅠ 어나더 주세요ㅜㅠㅠㅠ
[Code: 82e5]
2016.11.25 22:55
ㅇㅇ
모바일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억나더ㅠㅠㅠㅠ주세뇨ㅠㅠㅠㅠㅠ
[Code: 62ad]
2016.11.25 23:07
ㅇㅇ
모바일
헐세상에 센세ㅠㅠㅠㅜㅜㅜㅜㅜ존나취직ㅠㅠㅠㅠ제발 억나더주세여ㅠㅜ
[Code: 9eef]
2016.11.25 23:15
ㅇㅇ
모바일
센세ㅠㅜㅜ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어나더플리즈..
[Code: ae26]
2016.11.25 23:18
ㅇㅇ
모바일
헉헉 센세 어나더어나더 헉헉
[Code: f941]
2016.11.25 23:20
ㅇㅇ
모바일
센세 붕간적으로 막문단 압해해주셔야합다ㅠㅠㅠㅠㅠㅠ
[Code: 68db]
2016.11.25 23:38
ㅇㅇ
모바일
센세 어나더 제발 어나더ㅠㅠㅠㅠㅠ
[Code: adc5]
2016.11.26 01: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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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붕간적으로 어나더 플리즈...
[Code: a239]
2016.12.31 15: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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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어나더 신나는 노래 나도한번 불러본다~~~~
[Code: 46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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