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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7 13:02
왕감자교주별 너붕과의 연애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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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존윅너붕붕

"허니, 다시 말해 봐."

"나 더이상 존이랑은 연애 못 하ㄱ,"

곧 눈물이 툭 하고 떨어질 듯한 얼굴을 하고선 너붕의 뒷목을 쳐 기절시킨 뒤 번쩍 들어올려 지하실에 가둠. 뽀얗고 가느다란 목에 멍이라도 남을까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셔 너붕을 닦고 또 닦아주는 존윅임. 너붕이 자신의 시야 밖으로 벗어난다면 쥐도새도 모르게 살해당할 거라며 그런 약한 너붕을 본인이 손수 지켜주는 거라고 애써 합리와하면서 너붕 귀에 대고 절절하게 사랑 고백을 해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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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위테넌너붕붕

"어...... 그래요?"

"...미안해요, 경위님."

"우리 그럼, 앞으로 볼 일도 없는 건가요?"

제발. 하경위는 뒷말을 삼키겠지. 분명 차인 건 하경위인데 더 서럽게 우는 너붕일 것 같다. 너붕이 헤어지자고 한 이유는 질리거나 더는 사랑하지 않는다, 뭐 이런 이유가 아니라 집안에 일이 있어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해서겠지. 하경위는 직업도 있고, 일에 대한 열정도 있어서 차라리 그 사람을 놔주자 싶은 마음에 말을 꺼내는데 눈물이 펑펑 나와서 말도 제대로 못 이어가겠지. 하경위는 세상 짠한 얼굴로 너붕을 애처롭게 쳐다보는데 너붕은 이제 공항으로 가 봐야 한다며 도망치듯 귀국할 거임. 하경위는 망연자실하게 뒷모습만 쳐다보고, 너붕은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폐인처럼 지내다 겨우겨우 일상 생활은 할 정도가 됐겠지. 한국에서 나름 살만한 직장 얻고 동료랑 쉬는 시간에 농담 하고 있었는데 동료가 너붕 툭툭 치면서 물어봐라. "허니, 저 사람 보여요? 아까부터 되게 끈질기게 쳐다보길래 아는 사람인가 싶어서." 그 말 듣고 혹시나 싶어 그쪽 봤는데 멀리서 하경위가 보이겠지. 하경위 어색한 웃음 지어 보이는데 너붕이 동료 두고 달려가서 하경위 꼬옥 껴안아라. "보고 싶었어요, 허니. 늦어버려서 미안해요." 하는 하경위 입에 자기 입술 포개는 너붕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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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롤린너붕붕

"나 아저씨 그만 만나려고."

"벌써 그런 말이 나올 줄은 몰랐는데."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면서 너붕에게 다가오는 브롤린임. 잔뜩 겁에 질려 벌벌 떨면서 브사장님 눈을 열심히 노려보는 너붕이 귀여울 뿐이겠지. 짐승이 먹이를 잡아먹듯 너붕 목을 가볍게 깨물겠지. 이미 하얗게 질려 굳어 있는 너붕을 보며 다정하게 "이렇게 벌벌 떨면서 도망이나 칠 수 있겠어?" 하고 볼에 가볍게 입맞추겠지. 너붕은 브롤린을 노려보며 씩씩거리는데 그게 퍽 귀여워 가만히 두는 브롤린 보고 싶다. 너붕은 여전히 사랑이 고팠고 브롤린이 주는 애정을 놓을 수 없어서 몇 시간 뒤 브롤린 무릎에 착석하겠지. 브롤린은 기다렸다는 듯 너붕 팔을 자기 목에 둘러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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