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노잼주의
에즈라는 이로 콜린의 바지 지퍼를 내리려고 낑낑대었어. 헛짓을 몇 번 하자 콜린이 “빌슼이 좋아하길래 잘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건 애인한테 해줄 적 없나 봐?” 라고 에즈라를 놀렸어. 테이블을 다시 웃음으로 덮였지. 에이사만 표정이 좋지 않았어. 물론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에즈라도. 지퍼를 내리면서 계속 턱이나 볼이 콜린에게 닿았는데 그 때문에 콜린의 ㅅㄱ가 점점 딱딱해 지는 게 느껴졌지. 간신히 바지 지퍼를 입에 물고 내렸는데 순간 땅을 짚고 있던 손이 삐끗한 거야. 그래서 저도 모르게 얼굴이 콜린에게 닿았어. 콜린은 에즈라의 머리를 움켜지고 자신에게서 떼어 내며 말했지.
“창녀면 창녀답게 굴어. 제대로 하라고.”
에즈라는 다시 콜린에게 다가가 ㅅㄱ를 입에 물었어. 너무 커서 입 안에 들이기 힘들었지만, 혀를 열심히 움직이면서 기둥을 굴렸지. 콜린은 기분 좋은 듯 신음하면서 에즈라의 뒤통수를 자신 쪽을 바짝 끌어왔어. 에즈라는 잠시 멈칫 했다가 다시 혀를 움직이기 시작했지. 전에는 잘 몰랐는데 열성인 에즈라도 이제 점점 탁해지는 여럿 알파의 향을 느낄 수 있었어. 그래도 열성이라 이 순간에 오메가 향이 갑자기 퍼지거나 이성을 잃을 정도가 아니라 다행이다고 생각했지. 콜린은 혀를 위주로 움직이던 에즈라가 불만스러웠는지 다시 한쪽 손으로 머리채를 잡고 자기가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어. 에즈라는 ㅅㄱ가 목젖에 닿을 때 마다 숨을 막히는 것을 느끼며 앞뒤로 흔들렸지. 곧 콜린이 절정에 다다랐고, 에즈라는 그의 ㅈㅇ을 받으며 숨이 차 핵핵거렸지.
“힘들어? 아직 많이 남았는데 벌써 그러면 어떡해.”
콜린이 에즈라가 자신의 정액을 삼키도록 우악스럽게 그의 코와 입을 막으며 말했어.
다른 사람들도 비슷했어. 자신을 짓누르는 알파 향에 에즈라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지. 중간에 에즈라는 책상 및에서 발로 걷어 차이기도 하고, 누군가는 발로 에즈라의 ㅅㄱ를 문지르는 등 계속해서 희롱당했어. 그렇게 에즈라는 에즈라대로, 책삭 밑을 볼 수 없는 에이사는 에이사대로 속이 타들어간 채로 어느새 두 명의 멤버를 남겨두고 있었지.
"이렇게 된 거 애인은 제일 나중에 빨아 주는 게 좋지 않겠어?"
데인이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