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우리...? 아주 오래전인데... 해리가 나랑 친ㄱ...


영필: 엄마한테 말한 거 아님!!!! 그리고 오늘 오뉴트 또 떡대한테 차이고 왔으니까 그 단어 쓰면 안 됨... (눈치)


뉴트: 너 자취방으로 안 돌아가냐?


영필: 돈이 없음ㅋ... 아빠가 이제 돈 받고 싶으면 회사 나오라 함... 그리고 여기 컴퓨터가 국가 전력 다 끌어다 써서 훨씬 더 빠름 ㅋ... 대기업 횡포 최고ㅋ 


해리: ... 그건 나라에서 허락해준 거니까 그러는 거고, 근데 갑자기 엄마 아빠 얘기는 왜 듣고 싶은 거니? 관심도 없었잖아, 용돈 받아내려고 그래?


영필: 그런 거 아님... 얘기나 해주셈ㅋ (하여튼... 엄마가 어디가서 친구라고 할까봐 눈치만 보고 살아서 그런지 눈치는 개빠름ㅋ...)

 
해리: 흠... 그래? 우리 아들이 그렇게 듣고 싶어하는데 해줘야지












~회상 중~







해리: 엄마랑 아빠는 말이다, 운명이었어... 우린 어렸을 때부터 친했지, 그러다가 헤어지고 8년만에 다시 만났어... 그때 내가 핏을 사랑했단 걸 깨달았으니, 진정한 첫만남은 그때라고 볼 수 있지... 그러고 우리는 여러번 만남을 가진 뒤 천생연분이라 생각해서 바로 결혼하고 같이 살고 있는 거란다








사실은 n년 전...


해리: (납감할까?)
피터: (으음... 우리 옛날에 친했긴 했는데 포옹은 좀...)




그 뒤로 데이트 할 때도... (해리 혼자 데이트)


피터: 우리 어릴 때도 많이 이러고 놀았는데 ㅎㅎ (역시 소꿉 친구가 좋아!) 
해리: 그러게, 우리 평생 이러고 놀자 (꼭 납감해야지)




납감한 뒤에도...


피터: 저... 그래도 월세는 받아주면 안 될까? 보증금도 못 줬는데, 너무 염치 없잖아...


해리: 핏... 지금 돈 따위가 중요해? 내 진심은 안 보이는 거냐고...


피터: 해리...! 역시 넌 최고의 친구야... 고마워, 해리...


해리: (호칭은 언젠간 바뀌겠지...) 아니야, 핏... (안일함)










그래도 지금은...


해리: 우리 그때처럼 안아볼까, 핏? 사랑해...
피터: 나도 사랑해, 해리! 우리 우정 영원하자 ㅎㅎㅎㅎㅎㅎㅎ
해리: (ㅅㅂ... 그래도 이게 어디야... 좀만 더 기다리면 남편이라고 해주겠지...)






그러거나 말거나 아들들은 해리가 얘기 꺼내기도 전에 떠남


영필: ㅋ 역시 컴은 빠른 게 최고임... 그래도 용돈 받으면 바로 집 나갈 거ㅋ


뉴트: 민, 한 장만 더 찍으면 안 돼?
민호: 좋은 말로 할 때 그만 해라, 똘추야...







1 피터: 해리, 우리 오늘 기념일인 거 안 잊었지? 나 너무 신나! 
2 뉴티: 압빠는 친구 없어
전편 레오: 네가 왜 여기 있냐?

오스본 해리피터 뎅니드류 뉴트민호 토브생기홍 에이사영필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