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마토 파스타가 너무 먹고싶어서 마트에 가서
파스타 소스, 버섯, 소시지, 가지, 까까를 샀단말임
혼자 념념 존나 맛있게 해먹었는데 뒤늦게 온 가족들이 나도 해조 해서 남은 재료 다 쓰고 까까마저 다 털어가버림....붕연자실....

아무튼 오늘 되니까 또 먹고싶은거임...진짜 맛있었됒ㅠㅠ
그래서 어제랑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마트에 가서 똑같은 소스, 똑같은 버섯, 똑같은 소시지, 똑같은 가지, 똑같은 까까를 담아서 어제랑 똑같은 계산대에서 똑같은 알바랑 마주침

이 알바가 첨에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마지막 품목까지 바코드 찍고 나서는 뭔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하면서 나붕하고 물건들을 힐끔힐끔 쳐다봄...

어 그거 데자뷰 아니야...됒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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