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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19:47
캐피랑 마이클이랑 같은 반 절친이겠지. 서로 붙어서 떨어지질 않을 것 같다. 캐피는 댕댕이같은 성격에 왈가닥이고 짹짹거리기 바쁠 정도로 정신사나운 애같은타입인데 마이클은 말도 별로 없고 제 할일하느라 바빠보이고 남의 일에 무신경한 성격이라 둘이 붙어있는거 자체가 며용스럽겠지. 둘이 하루종일 붙어서 무슨 얘길하나 싶어서 힐끗 보면 캐피 혼자 조온나 떠들고 마이클은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있을듯.
캐피는 마이클한테 안하는 얘기가 없는데 금사빠이기도 해서 남자 얘기를 주로 하겠지. 같은반 트리스탄, 교생 존빱센세, 옆반 조이, 야구부 빌리를 거쳐 이번엔 동아리 후배 폴한테 관심이 간다고 아무래도 걔가 자길 대하는게 수상쩍다고 조잘대는 중이었음. 눈새캐피가 자기에 대한 태도변화를 느꼈다는 거에 반응을 보인 마이클이 읽던 책을 덮고 자기 책상에 걸터앉은 캐피를 바라보며 어떻게 했는데? 하고 묻겠지. 캐피는 그게... 원래는 내가 먼저 인사하면 받아주고 끝났거든! 근데 시험공부는 잘 돼냐 어쩌냐 하면서 막 물어보더라! 마이클이 흠 그래? 하고 고개를 끄덕거리자 캐피는 신이 나서 더 떠들거야. 그리고 막 나한테 좀 잘해주는 것 같아! 캐피가 말하자 마이클의 눈빛이 서늘해졌지만 캐피는 눈치채지 못했음. 어 막 무거운 것도 들어주고... 간식도 나눠주고... 고민에 빠지면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을 가진 캐피를 잘 아는 마이클은 캐피의 손이 입에 닿기도 전에 잡아챘어. 그 애가 그렇게 잘 해준단 말이지? 마이클은 캐피의 두 눈을 바라보면서 물었어. 캐피는 여전히 상기된 상태로 음 뭐 그렇게 지극정성인건 아니지만! 마이클은 캐피의 손을 맞잡고 세게 깍지를 꼈어. 어떡하지 대니, 이번에도 네 촉은 빗나간 모양인데. 하고 말하자 캐피가 고개를 갸웃거렸지. 오늘 아침에 그 애가 다른 애랑 손잡고 등교하는 걸 봤거든.
아 역시 그렇군... 캐피는 바람빠지는 소릴 냈지만 그닥 아쉬워하지는 않았어.
마이클은 입꼬리를 올려 살짝 웃다가 캐피의 손을 훅 잡아당겼어. 나보다 잘 해주는 사람이 나타나면 확신해봐. 마이클이 제 눈 앞에 다가온 캐피의 입술에 입을 맞췄지. 캐피는 순순히 입을 벌렸어.


ㅈㅇㅁㅇ
2017.01.12 22:18
ㅇㅇ
시발 망충한 캐피ts라니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센세 마이클이 입만 맞추고 만족하는건 아니겠죠???????? 마피 떡칠때까지 어나더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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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22:58
ㅇㅇ
모바일
오오 손잡고 깍지끼는거 존꼴ㅌㅌㅌㄷㅌㄷㅌㄷㅌㄷㅌㅌ
[Code: 5011]
2017.01.12 22: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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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재업은사랑!!!!!!!!!!!!! 어디가지마오ㅜㅜㅜ
[Code: 5011]
2017.01.13 00:2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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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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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4 02:26
ㅇㅇ
센세 재업은 사랑이야 그리고 어나더의 시작이ㅣ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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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13: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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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도 안쳤는데 존꼴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센세 떡 안치고도 이정도 꼴림이면 떡치면 분부니 조펑사 할 수 있겠어요 빨리 떡나더ㅌㅌㅌㅌ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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