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83518840
view 1873
2024.02.08 08:17
코트디부아르 16강 전까지만 해도 진짜 지지리도 못 했거든 개최국인데도 너무너무 못해서 16강 진출 못하는 거 거의 확정되고 나라 분위기 개판 나면서 바로 프랑스인 감독을 자름.

그런데 득실차로 어영부영 16강 올라가서 유소년팀에 있던 현지인 코치를 급하게 감독 대행으로 데려왔는데 그때부터 전술 바뀌더니 미친듯이 잘하기 시작함.. 진짜 같은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일주일 사이에 급변해서 우승후보국이었던 세네갈도 이기고 말리전도 이기고 방금도 콩고민주공화국 이겨서 결국 결승 진출…

전술도 전술인데 선수들 투지도 눈에 띄게 달라졌고 팀 분위기 자체가 좋아진 게 확 보임ㅠㅠ 특히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그래도 좀 있는 중원이나 공격진은 그나마 괜찮았는데 수비가 ㅈㄴ 허약한 편이었단 말임 근데 오늘 경기에서는 수비까지 신들려서 감동적인 경기력 보여줬다 ㅠㅠ

그래서 이번 아샨컵이 더 아쉬운듯 스쿼드가 워낙 좋았어서 감독만 좀 제대로 된 놈이었어도 이번보다 더 나은 결과 기대해봤어도 됐었을텐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