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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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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네이든 피겨 인생 자체가 독기가 가득하긴 한데(예...? 예일대와 피겨 병행이요...?)
그중에서도 이번 올림픽은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쇼트... 라보엠 단체전->싱글 순으로 보면 내가 다 짜릿함
4년 간의 절치부심이라는 말이 딱임ㅋㅋㅋㅋ ㄹㅇ

ㅍ*에서 쇼트 진짜 크게 실수하고(본인피셜 할수있는 모든 실수를 다했다고 했으니 말 다했지)
그후로 정말 ㅍ* 프리 포함 대회란 대회는 다 씹어먹고 다녔지만 올림픽 무대는 또 다른데다가 이전의 뼈아픈 기억도 있어서 본인한테도 이번 올림픽 무대가 꽤 남달랐을 거 같은데 (은퇴하냐마냐 얘기까지 나오는 중이기도 하고)

그래선지 단체전 쇼트는 끝나고도 그냥 후.. 일단 큰 고비 하나 넘겼다 ㅇㅋ 하고 덤덤한 느낌인데
싱글 쇼트는 일단 마지막 쿼럿트토까지 클린하자마자 격정버튼 O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4년전의 기억이 그 쿼럿트토와 함께 날아가는 게 눈에 보였음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끝내고나서 주먹 불끈 쥐고 그 어느때보다 힘차게 휘두르는 것도 개좋음 미친아 ㅠ 그래 네가 해냈다...!!

안그래도 날씬한 애가 짜낼 것도 없이 살이 죽죽 빠지도록 연습해온 성과가 그대로 드러난 거라... 4년 전은 어린 나이에 쏟아지는 기대가 부담이었다면 이번은 역설적으로 그 4년 전 때문에 더 부담 컸을텐데 그걸 이겨낸게 역시 더 성숙해졌구나 싶기도 하고 ㄹㅇ 라보엠 눈빛 보면 산독기 그자체 같음ㅋㅋㅋㅋㅋㅋㅋ 옷도 까매가지고...

이러고 쇼트 기록 세우니까 프리때는 맘이 한결 편해졌는지 코레오시퀀스에서는 거의 갈라쇼하고 있는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너무 감정이 드러나신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