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oline,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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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ine,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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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펫 사운즈의 마지막 트랙이자 비치보이스의 리더/송라이터/프로듀서인 브라이언 윌슨의 솔로 데뷔곡. 보컬을 브라이언이 혼자 녹음했기 때문에 이 곡에서는 비치보이스 특유의 4중창 화음을 들을 수 없음 작사가 토니 애셔가 브라이언에게 '캐롤, 난 알아(Carol, I know)'라는 제목으로 가사를 쓰고 있다고 했는데 한쪽 귀가 안 들리는 브라이언이 이걸 '캐롤라인, 안 돼(Caroline, no)'라고 잘못 들었기 때문에 이 노래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브라이언이 토니에게 본인 고등학교 친구인 캐롤 마운틴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토니가 이미 그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캐롤, 나도 알지(Carol, I know)'라고 말했다거나, 아니면 캐롤 마운틴은 누군지 모르지만 토니 본인도 캐롤이라는 친구가 있어서 '내가 아는 캐롤(Carol I know)'이라고 말했다는 가설도 있긴 함 아무튼 브라이언과 토니는 이 노래를 통해 캐롤라인이라는 한 명의 여성보다는 그냥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릴 적의 순수함을 잃어가는 사람 자체에 대해 이야기하려 했음 한편 당시 브라이언의 아내였던 마릴린은 본인이 머리를 단발로 자른 걸 보고 브라이언이 이 노래를 만든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한다 (왜냐면 첫 가사가 "당신의 긴 머리는 어디로 간 거야?"니까) 브라이언은 이 노래에 '외로움'을 표현할 수 있는 소리들을 넣고 싶어했고, 노래 맨 마지막에 기차 소리와 개 짖는 소리가 나는 것도 그것 때문임 개 짖는 소리는 당시 브라이언의 반려견이던 비글 '바나나'와 와이마라너 '루이'가 녹음했다고 함 ㄱㅇㅇ (브라이언네 강아지들이 참여해서 앨범 제목이 "펫 사운즈"가 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펫사운즈 버전에서는 브라이언의 목소리를 더 높게 들리게 하기 위해 보컬 녹음 후 곡을 배속했는데, 이는 브라이언의 아버지 머리 윌슨이 제안한 방식이라고 함 70년대 초 라이브에서는 브라이언 막내동생인 칼 윌슨이 부른 적도 있다 목소리 ㄹㅇ 예쁨 https://youtu.be/uVAYy5FoZ34?si=i1QvOWmKbdwT_sAo [가사] 브라이언: Where did your long hair go? 당신의 긴 머리는 어디로 간 거야? Where is the girl I used to know? 내가 알던 그 소녀는 어디에 있을까? How could you lose that happy glow? 어떻게 그 행복한 빛을 잃어버릴 수가 있지? Oh, Caroline, no 오, 캐롤라인, 안 돼 Who took that look away? 누가 그 표정을 앗아간 거야? I remember how you used to say You'd never change, but that's not true 난 기억해, 넌 절대 변하지 않을 거라던 말을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지 Oh, Caroline, you 오, 캐롤라인, 너는 Break my heart 내 가슴을 찢어지게 해 I want to go and cry 난 가서 울고 싶어 It's so sad to watch a sweet thing die 사랑스러운 것의 죽음을 지켜보는 건 너무 슬프지 Oh, Caroline, why? 오, 캐롤라인, 어째서? Could I ever find in you again The things that made me love you so much then? 그때 널 그다지도 사랑하게 만들었던 점들을 네게서 다시 찾을 수 있을까? Could we ever bring 'em back once they have gone? 한번 사라진 것들을 돌이킬 수 있을까? Oh, Caroline, no 오, 캐롤라인,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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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비오는날, 자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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