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을 가로지르는 플라잉 낚시를 통해 보여주는 가족사 1900년대 초, 스코틀랜드 출신 장교로 장로교 목사 리버런드 맥클레인(톰 스커릿 분)은 아들 노만(크레이그 쉐퍼 분)과 폴(브래드 피트 분), 부인(브렌다 브레딘 분)과 함께 몬타주 강가의 교회에서 살면서 낚시를 종교와 같은 정도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즐긴다. 송어를 낚는 제물낚시꾼(Fiy-Fisherman)인 그의 영향을 받아, 그의 아들들도 아버지로부터 낚시를 배워 어려서부터 낚시를 좋아한다. 장성한 맏아들 노만은 동부 대학에 들어가 문학을 공부하고 동생 폴은 고향에서 신문기자로 활동하며 낚시를 인생의 최고 목표처럼 여기면서 산다. 신중하고 지적인 노만과 동적이고 자유분방한 폴은 어린 시절부터 형제애가 깊으면서도 경쟁적인 관계다. 공부를 하고 돌아온 노만 앞에서 보이는 폴의 낚시 솜씨는 예술의 경지에까지 도달해 있었다. 고향에 돌아온 기쁨과 동생에 대한 경쟁심을 동시에 느끼던 노만은 사랑이라는 또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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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간의 미묘한 감정 변화, 커가면서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에 주목하자. 성인이 되면 아버지의 울타리에서 당장이라도 벗어나 몬태나를 떠날것같던 폴리는 의외로 몬태나를 떠나지 않는다. 그에 비해 넓은 세상으로 떠나는 노만... 둘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