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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 21:57
객관적으로 우승팀까진 아니었는데 그래도 잘 한거 앎. 진짜 아무도 기대 안하고 누구도 예상 못한 시즌이었잖음 심지어 팬들까지도ㅇㅇ 그래서 이긴 팀이 되길 바랐음. 왜냐면 선수들이 너무 고생해서.. 그만한 보상을 얻길 바랐음ㅜㅜ 여기까지 온게 정말로 선수들이 죽기살기로 애써서 이뤄낸거라 우승하고 싶었음. 근데 우승을 내가 더 하고 싶겠음 선수들이 더 하고 싶겠음?,, 난 그냥 걔네가 우승컵 들고 감격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으...... 고생한만큼 보상받으면 좋겠어서 ㅜㅜ 여기까지 온게 기적이라고 하는데 이런 잦은 기적이 어딨어 한두판도 아니고? 실책 파티인데도 여기까지 왔잖음. 어떻게 그게 죄다 운빨임. 선수들 다 간절했고 그만큼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온거임. 팬도 없어 돈도 없어 선수도 없어 우리팀 별명이 거지에요 거지 선수 팔아 돈 버는 거지ㅜㅅㅂㅜ 우리도 히어로즈가 좋지 구단 자체가 좋은게 아니에요.. 큠은 응원소리 작아서 노잼이다는 말도 존나 많이 들었는데ㅋㅋㅋ 이번 가을야구로 큠 홍보 존나게 됐고 팬도 늘어난 것 같고 많이 보여줬고 좋은 성과 얻었음. 근데 그래도.. 그 이상을 이뤄내는 시즌이길 바랐음. 우리팀 선수들이 만족하지말고 욕심 가지라고 날 학습시킴. 그래서 눈물이 난...다... 포시 코시 내내 자려고 누워있다가도 길가다도 갑자기 뽕차서 울컥울컥 하고 v1할 것 같아서 설레고ㅋㅋㅋㅋ 존나 과몰입 시즌이었음 우리팀 고생 많았고.. 담엔 더 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