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04244364
view 681
2022.10.26 15:16
그래서 한줄기 빛같은 장교가 한명이라도 있어서 브랫이 사막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거지. 그런데 브랫의 운명에 마라도 꼈는지 브랫이 전역한 뒤에도 위험한 일이 너무 많은게 보이니까 네잇은 브랫을 살리기 위해 가까이 있어야 하는거야. 그런데 전역한 뒤에 같이 있으려면 그럴듯한 이유가 필요한데 마침 브랫이 자신을 좋아하는게 보이길래 대뜸 고백하고 사귀자고 하는 수호천사 네잇.. 그 뒤로 브랫이랑 살면서 브랫이 과속하는 차에 치일 뻔 하거나 하면 바람처럼 나타나서 아무렇지 않게 구해주고 그러는거지. 그런 일이 반복되면 브랫이 농담처럼 중위님 사실 인간이 아닌거 아닙니까? 이러는데 마침 정체를 숨기기 귀찮았던 네잇이 수밍아웃 해버림. 브랫이 안믿으면 네잇은 날개 활짝 펼치고 브랫 데리고 사막처럼 아무도 없는 오지로 날아가는거야. 브랫은 멀미해서 어지럽고 죽을 것 같고 그런데 그와중에 충격 받아서 울먹이는거야. 그럼 절 사랑하지도 않는데 제 수호천사라서 저와 결혼까지 해준겁니까? 하면 네잇이 바로 부정하는거지. 아니, 난 네 얼굴이랑 몸 때문에 결혼한건데. 네잇은 수호천사지만 무뢰배라서 솔직히 말할거야. 브랫이 멍해지면 네잇은 갑자기 뜨끈한 브랫의 체온이 마음에 들어서 가슴이랑 엉덩이 토닥토닥 만지는데 장소가 구름 위임.. 브랫 당연히 기겁해서 여기선 안된다고 아무리 리컨마린이라도 이건 무서우니까 덜덜 떨겠지. 네잇은 절대 안떨어뜨린다고 하면서 무서워하는 브랫 잡아먹음. 브랫 하늘 위에서 사정했을 때는 혀 깨물고 죽고 싶은 심정이겠지.
아무튼 나중에 브랫도 천국 가서 잘 살았다고 함.

네잇브랫 브랫텀 젠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