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타는거 보고싶다. 자기가 보아왔던 사랑은 늘 끝이 있었는데 아이스와의 관계가 끝나도 이 감정이 사라지지 않으면 어쩌지 싶어진거임.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서 항모에서 내리자마자 휴가 신청해버리고는 지갑이랑 가와사키만 챙겨서 훌쩍 떠나버렸을듯. 급히 움직이느라 아이스에겐 간단한 언질도 남기지 못했고. 밀린 일 처리하느라 하루 늦게 매버릭 찾아간 아이스는 다른 사람에게서 그 소식을 듣게 됐고 관사 안은 온기 없이 비어 있겠지. 사정이 있겠지, 복귀하면 왜 그랬는지 물어봐야지 하고 겨우 참다가 매버릭이 자기 부대와 멀리 떨어진 타 부대로 전출가려고 한다는 말을 듣고는 자길 떠나려한다고 판단한 아이스는 눈 돌아가서 잡으러갈거임. 그리곤 납감할듯. 갑작스럽게 잡혀와서 가둬지고 강제로 제대까지 당한 매버릭은 배신감으로 마음이 식어버리고 아이스는 그런 매버릭한테 미친듯이 집착하는 그런거 보고싶다




아이스매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