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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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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제어를 잘하는 것도 있지만
상황 판단 능력도 뛰어난 거 같음

다에몬이 '후계자'에게 보여줄 게 있다고 데리고 나가서 화이트가드들을 굴복시키는 걸 보여줬잖아. 화이트가드들은 원래 라에니라를 모셨던 건 맞는데, 어떻게 보면 왕에게 굴복하도록 되어 있으니 모시지 않겠다고 해도 명분이 있는 사람들임. 그래서 다에몬은 "꿈이 아니라 드래곤이 우리를 왕으로 만들었다"고 말한 사람인 만큼 카락세스(드래곤)를 이용해서 어느 정도 공포감을 심어주고 그들의 충성 맹세를 받아냄

제이스는 평화 유지라는 어머니 라에니라의 말 때문에 싸우려는 다에몬을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그 순간에 무언가를 배웠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바로 흑색 의회에서 드래곤 얘기를 꺼낸 것 같아ㅋㅋㅋㅋㅋ 다에몬이 타르가르옌 핏줄로서 드래곤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보여줬고 그걸 본인도 어느 정도는 옳다고 생각한 거 같음.

후계권이 흔들린다 = 자기의 정통성, 생득권도 흔들린다 인 만큼 자기가 나서서 전령이 되겠다 한 건 결국 다른 영주들에게 자기가 후계자인 걸 보여주는 거고 동시에 흑색 협의회 내에서도 어느 정도 발언권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는 거지

물론.... ㅠㅠ 이 결정으로 루크를 잃기는 했지만 그건 진짜 예상치 못한 결과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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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 난 제이스의 죽음 복선도 좀 봄

원작에서 루크가 죽고 라에니라가 아들들 최대한 전쟁터 안 내보내려고 하거듣. 또 죽을까봐.... 그런데 제이스는 싸우고 싶어 했을 것 같더라. 이번 화에서 떠나기 전에, 라에니라가 "싸우지 말라"고 맹세하라고 했을 때에도 좀 망설인? 것 같고. 그래서 결국 이게 제이스의 죽음의 원인이 될 거 같다...


하오드 하우스오브드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