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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8 11:31
둘이 싸쎅하던 사이인데 쌍방 짝사랑인거 보고싶음 ㅇㅇ 행맨 루스터 애 생겨서 진짜 삼일은 밤낮으로 고민하는데 결국 낳자는 생각이 앞설꺼같음 쟤는 몰라도 이 세상에 브래드쇼가 한명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더 커서.... 주수차고나서야 루스터한테 나 임신했다 했다가 붙들려잡히겠지

근데 행맨은 루스터가 애때문에 자기를 잡아뒀다고 생각하고 루스터는 행맨을 애로써 잡아뒀다고 생각하는거(이건맞음 루스터가 일부러 행맨 애갖게한거임ㅎ) 그래서 싸쎅+섹파에서 세상 뚝딱거리는 썸+사실혼부부 같이 되는데 둘 다 어떻게해야할지 몰라서 존나 뚝딱거림 그러다 행맨 입덧하는데 루스터한테 못말하겠어서 새벽2시에 깨서 살금살금 나가다 걸리면 좋겠다 브롱코나 페라리 시동소리에 깰까봐 동네나서고 나서야 택시타고 먹으러가고그러겠지 루스터 답답해서 나한테 말하라고 행맨 붙잡고 말하는데 행맨입장에서는 애때문에 집까지합치고 피곤해하는 애한테 어떻게말함 ㅠ.... 알았다고 그린듯한 미소로 대답하고는 발만 동동구르다 전화기들면 좋겠다고

제이, 응 나야... 잤어? 미안한데 그 너네집앞에있는 카페있잖아. 아니 거기말고 너가 그 나 테이크아웃해주던 곳. 어어. 거기. 거기서 먹던 사과랑 케일주스랑 브리또 먹고싶어... 아침에...! 야! 거기 지금 영업안하잖아. 아침에 좀 사다 줄 수 있어?

이런통화하고 새벽에 쇼파에앉아서 코요테기다리다가 걸렸으면 좋겠음 ㅠ 출근준비하면서 왜 못잤냐고 쭈뼛쭈뼛 행맨 챙기다가 아침도 못먹는거같던데... 하고 주섬주섬 이것저것 사서 집에 잠깐 들렸다가 코요테가 테이크아웃한거 들어올리면서

“나 새벽에 전화받고 깜짝놀랐다 진짜 ㅋㅋ 으이구 이게 먹고싶었어? 내가 맨날 챙겨줄땐 뭐라하더니... 나 거기 오픈하자마자 들이닥쳤잖아 임신해서 그렇다고 죄송하다고 막 부탁드리니까 딱 넌 줄 알더라 너가 그거 가끔 사먹었다고”

잘게웃는소리랑같이 내미는 음식에 잔뜩 반기면서도 슬쩍 눈을 흘기는 행맨이 “니가 나 임신시킨줄 알겠다” 하는 말에 으쓱거리고는 “앞으로 니가 또 먹고싶다할때 쓰는 치트키지”하고 대꾸하는말에 벌컥 들어설꺼같음

시시덕거리면서 고대하던 브리또 한입 먹어보기도전에 들이닥친 루스터에 ??? 하는 코요테랑 행맨인데 루스터 버튼연타당해서 고개 갸웃한채로 “왜 내가 아니라 저새끼(코무룩)가 니 애아빠가 되는데. 니 배에 생긴 애아빠가 난데 왜 다른새끼가 니 먹고싶은걸 사주냐고.” 하고 안광꺼진채로 으르렁거렸으면 좋겠음 ㅠ

루스터한테는 부담될까봐 말 못해서 끙끙거리던거 코요테포함 영건즈한테는 아 나 애가졌잖어~ 하고 날아서 세계속으로 ✈️찍으면서 입덧배달시키던거 걸렸으면 좋겠다 영건즈는 다 시켜먹어서 하다못해 프리츠도 헤일로도 오하마까지 자국음식이나 간단한거 먹고싶다그래서 사다준적있는거알면 애 임신시켰다고 눈치보던 수탉 냅다 내려와서 직진하겠지.. 선임신후연애하면서 우당탕탕 염병천병하는거 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