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가서 다같이 먹어. 나는 오늘 출장이니까 꼭 내가 만든 거라고 전해 주고.






내가 그런 거 하루이틀 하냐? 나만 믿어.




<<<<< 점심 시간 >>>>>







이거 봐라. 오늘 제이크가 도시락 만들어 주고 갔어.






오, 진짜? 빨리 까 봐.










-행맨이 이걸? 보기보다 손재주가 좋네.
-만드느라 밤샜을듯?
-루스터를 향한 사랑이 저렇게 크다는 거지.






행맨이 너 엄청 좋아하나 보다. 너도 좀 잘해 줘. 이렇게 도시락도 만들어 줘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희가 말 안 해도 내가 충분히 사랑해 주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의견 접수.





<<<<< 한 달 뒤 >>>>>






제이크, 오늘 도시락은 내가 만든 거다. 처음 해 보는 거라 어렵더라.






오... 우리 수탉이 웬일? 어쨌든 고맙다. 자랑도 꼭 할게!



<<<<< 점심 시간 >>>>>






다들 내 도시락을 봐라. 브래들리 브래드쇼가 생애 처음 만든 도시락이니까.






오 ㅋㅋㅋㅋ 진짜 만들어 줬네? 전에 알았다고는 했는데 진짜 할 줄은 몰랐어.





아!!!! 배고프다!!!! 빨리 열어!!!










.......






... 나는 안 먹을래.






-브래드쇼 이 자식은 뭐가 문제지.
-네가 참아, 피닉스.






... 내가 뭘 잘못했더라.



그런 와중에 우연히 지나가다 도시락 본 매버릭






얘들아, 이거 먹으려고 둔 거니? 버릴 거면 내가 대신 버려 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리는 거 아니에요 매버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먹을 거예요....









탑건 루스터행맨 루행 텔러파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