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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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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이 너무 좋았던 게 

물론 이 둘은 "엄마"와 "딸"이기도 하지만

"나"라는 세계와 "너"라는 세계가 만나 겹쳐지는 그 순간을

멀티버스라는 소재 안에서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거 같음

서로를 이해할수도 있고 못할수도 있지만

그저 같은 시공간에서 서로를 저렇게 안고 있는게 얼마나 기적적이고 놀라운 일인지 보여줘서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