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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2 01:27
밥이 메이저나 댄에 비해 더 말 안들을거같다는 점도 있겟지 밥은 메이저 처럼 다리 한쪽 못쓰게 만들어도 벗어나려고 발버둥 칠거같으니까 그냥 자기 발로 돌아오게 만들겠지
가둬놓지만 풀어줄거같음 한번은 마을 밖까지 한번은 터미널까지 한번은 비행기까지 타고 도망갔던 뉴욕까지 모두 찾아냈겠지 터미널에서는 버스에 오르지도 못했고 뉴욕에서는 공항에서 다시 끌려갔음 이것도 다 행맨이 정해놨을듯 오늘은 어디까지 풀어주라고 자기 직접 아무리 멀리가도 세러신 손바닥 안인걸 직접 경험시켜주기 위해서…
정확히 열세번째 잡혀왔을땐 칼 들고 죽는 시늉까지해보는 밥이였는데 행맨은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어떤 서류철 갑자기 줄줄 읊음 친한 친구부터 입대 전에 만났던 애인, 이름도 가물가물했던 동기, 학생 시절 가르쳤던 과외학생,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 밥이 짝사랑 했던 옆집 살던 신디 까지 살면서 밥과 엮였던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들어있을듯
“ 밥 네가 죽으면,,, 신디?의 가족들도 슬프지 않을까?”
밥한테 자기 목숨에 몇명의 목숨줄까지 달린건지 상기시켜 주면 그때되면 밥도 포기할듯 그냥 자기 발로 행맨한테 안기고 도망칠수 없고 피할 수도 없으니까 그냥 사랑하려고 노력할듯 결국 행맨이 원하는 대로 흘러게되는 ,,,
마크도 행맨 보고 정말 세러신이구나 싶어서 고개 젓는데
행맨이 메이저도 밥 처럼 도망쳤으면 자기 처럼 안할 자신 있냐고 물어보면 대답 안할듯